'쳇. 산타는 무슨 얼어죽을.' '산타?' '산타 클로스말야. 선물 할아범. 형수는 아직도 그런게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거덩.''산타 클로스라면...''당연히 있는 거잖아.''그럼, 그러... 뭣!?' '상식아냐?' '서양쪽 요정같은 거라서... 이쪽에선 못 보나 보지?' '그러게요.' '아... 아냐. 그러니까... 미신이나... 동화같은 거라고... 비현실적인...' '어머?' '도련님 앞에 있는 우린 선녀라구.' '하... 하지만... 5살 때 봤단 말야. 울 아빠가 산타변장하고 있는 걸.' '흐음~ 산타 클로스는 산타의 존재를 믿는 마음 착한 어린이에게만 오지. 도련님은 해당 안돼.'
쾅!! '으아아아악!!' '-!!' '이 '루돌프호'가 얼마나 중요한 건데 운전을 그따위로 하는 거야!?!?' '아- 어차피 내거야. 되게 시끄럽네.' '...?!' '우와! 산타족 사람들이잖아!?' '엑? 산타!'...
--- p.164-167
작가의 말
전 기본적으로 고양이를 두마리 기르는데요... 최근에 한 마리가 더 늘어난거 같아요. 이녀석은'어디든지 함께'라는 게임소프트의 캐릭터로 제게 말을 배우는데... 정말 귀여워요!! 제가 전수해준 단어들로 언제나 헛소리를 지껄여대고, 시계장치가 있어 매일 그림일기를 쓰고 제가 안 들어가는 날은 삐져버립니다. 포켓스테이션을 들고 다니니까 말 그대로 어디든지 함께! 에헤 벌써 6권이네요, 독자 여러분도 언제까지나 함께!! 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