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4월 외무고시 4기로 외무부에 입부하여 1974년 오스트리아에서 3등서기관으로 시작, 시에라레온, 유엔, 태국, 호주(공사), 독일(공사)을 거쳐 주 스리랑카 대사(1999~2001)와 주 이탈리아 대사(2002~2004)를 역임하였다. 본부 보직으로는 여권과장(1980~1981), 서구 2과장, 외교정책실 안보담당심의관, 아중동국장(1997~1999), 의전장(2001~2002)을 맡았다.
주요 학력으로는 1970년 서울대 문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철학부(정치학)에서 수학하였으며, 1991~1992년간 미국 하버드 대학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수(Fellowship)하였다.
외교부 재임 시 한·미연합사의 창설을 담당하고 남북 조절위 군사 분과 소위에 속하여 남북 대화 업무를 다루었으며, 동북아 다자 안보 대화 참여와 유엔 등 국제회의에서 정부 대표로서 다자외교 활동을 하였다. 또한 해외여행의 전면 자유화를 실시하고, 의전장으로서 대통령의 정상 외교와 외국 국가원수의 방한 등 국가의전을 총괄하였다.
2005년에 외교부를 퇴임하고 전남대학교 초빙교수(2006~2009)로 재직 후, 정치에 입문하여 창조한국당 대표 권한대행(2009. 11~2010. 6)을 역임하였다.
당을 맡아 ‘사람이 희망이다’ 기치 아래 이념과 지역을 초월하고 모든 계층과 세대의 요구에 호응할 수 있는 포괄정당(catch-all party)를 지향하고, ‘좋은 사회(good society)’ 건설을 표방하였다. 좋은 사회란 소수와 약자가 보호받고 보편적 복지의 혜택을 누리며, 서민과 중산층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정의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며, 나라의 안전이 보장되고 평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한편 2010. 6. 2. 지방선거에서 야권 선거연대와 정책공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야권 승리에 기여하였다.
‘혁신과 통합’ 및 시민단체 등과 2011. 12. 시민통합당을 창당한 후 민주당과의 합당을 통하여 민주통합당의 발족에 참여하였고, 현재 상임고문 겸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