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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eBook

[대여]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 지금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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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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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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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4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6쪽?
ISBN13 97911876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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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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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우리 손발이, 어쩜 이렇게 손발이 예쁘지.” 그냥 그렇게 3개월 된 그 아이는 손발이가 되었다. 첫 날은 공간에 적응하느라 손발이가 힘들어했다. 손발이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힘들었다. 길러보는 것이 처음이라 마음이 급했다. 얼른 적응하고, 매일 내 곁에 와서 놀아주었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는 걸, 그 녀석은 알고 있었지만, 난 몰랐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라며 하찮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 p.41

퇴근 이후의 방송은 조금씩 감성과 로맨스를 버무리기 시작한다. 노을이 질 무렵의 음악과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의 음악은 달콤하지만 더없이 민망한 편지쓰기에 버금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멜랑콜리하면서도 말랑말랑하게 심장을 세심하게 쓰다듬는다. 갑작스레 뭉클해지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바보 같은 옛사랑의 단편들이 떠올라서일까. --- p.93

풀코스를 달린다고 했을 때 마라톤이라는 교집합에 함께하지 않은 100여 명 중 98명은 필사적으로 뜯어말렸다. ‘무릎 나간다’, ‘척추 나간다’, ‘발목 나간다’, ‘도가니 나간다’라며 마라톤 끝나면 중환자실에 병문안을 올 것처럼 호들갑이다.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의 대답은 은근 시원했다. 그중 한 명은 “한번 뛰어봐. 죽을 것같이 헐떡여봐야 사는 것의 소중함을 아는 것 아니겠어?”라며 파이팅을 건넨다. 다른 한 명은 “뭘 망설이냐. 몇 시간이면 끝이잖아. 지금껏 수십 년도 넘게 힘들었는데 그깟 몇 시간 가지고 뭘.” 물론 모두가 내 편이었겠지만 두 명의 시원함이 출발 선 앞에 서 있도록 부추겼다. --- p.150

좋아하면 어쩔 수 없다. 미쳐 있으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내가 영어천재는 아니어도 어디 가서 ‘영어 조금 하네’라고 과분한 칭찬을 가끔 듣는 이유는 영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랐기 때문이다. 영어 성적을 잘 따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가끔 묻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이렇게 저렇게 퍼즐을 짜 맞추듯 나름의 방법을 말씀드리곤 한다. 하지만 최소의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 최대의 효과만 보려고 한다. 세상사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이 있을까.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지름길로 갈 수는 있겠지만 현실에서 축지법이란 없다.
--- p.187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불안감이 졸졸거리는 물줄기일 수도, 거대한 쓰나미일 수도 있지만 그것에 사로잡혀 스스로 내팽개치진 않으려 한다. 오늘 밤에도 잠들기 전, 난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내일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요”라고 외친 것처럼 그냥 그대로 맞이해야겠지. 소심하게라도 파이팅을 외쳐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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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다. 외로움에 압도당하지 않는 법을,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법을, 청춘을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청춘이 나의 곁에 머무르게 만드는 법을. 타인과 더불어 사는 동시에 혼자의 영역을 지키는 것.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다정하고 유쾌하게 설명해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당신은 우리보다 근사한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 하현 (『달의 조각』 저자)

홀로 이 도시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외로움의 자아고찰. 하지만 그는 솔직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담대하게 이야기를 꺼낸다.
- 송남현 (베이시스트)

처음엔 놀랐다. 서른 더하기 열 살,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꿈이 화수분처럼 솟아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가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이유, 늘 즐거운 이유, 참, 잘 살고 있는 비결.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고개가 끄덕여진다.
- 권혜진 (라디오 작가, [그대 창가에 이한철입니다] [낭만이 있는 곳에])

글 속에서 사람이 이렇게 그대로 녹아나다니 신기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홀리려고 잔꾀를 내지 않는 순진함, 한 문장 한 문장 성심으로 꾹꾹 눌러썼을 그의 우직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자신이 쓰는 글과 결이 같은 사람, 가까이 두고 오래오래 곁에 머물고 싶다.
- 조진국 (드라마 작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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