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경남 진주에서 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지냈습니다.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를 일으키고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의 일을 거들며 우리말교육연구소장, 우리말교육대학원장을 맡았습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고향에서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지역 문화를 일으키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논개》, 《배달말꽃, 갈래와 속살》, 《국어 교육의 바탕과 속살》, 《말꽃타령》, 《우리말은 서럽다》, 《배달말 가르치기》, 《박지원의 한문 소설, 한 푼도 못 되는 그놈의 양반》 같은 책을 썼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서정적인 표현과 감각적인 색채의 그림으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현대 미술의 천국 퐁피두 센터》, 《평화를 부르는 피리 만파식적》, 《반짝거리는 별자리》,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본받아야 할 우리 예절》, 《무인도 탈출 대작전》, 《장화홍련전, 억울하게 죽어 꽃으로 피어나니》 등이 있습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 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