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경험이 많은 프로그래머일수록 디버깅을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탄탄하고 버그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 능숙한 프로그래머가 할 일이고, 디버깅을 잘 하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실력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프로그램에서 에러가 발생하면, 이를 적절히 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이것은 언어 차원에서 에러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언어로 작성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버그가 생기면 에러코드를 반환하고, 프로그램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웹 브라우저안에서 듀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던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자바의 열풍은 거세지기만 하는 것 같다. Sun은 물론이고, IBM이나 오라클과 같은 메이저급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자바 중심으로 제품을 개편하는가하면, 1주일이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이 Sun의 홈페이지에서 발표되고 있다. 또한, 웹 브라우저에서만 돌던 자바 프로그램이 이제는 슈퍼 컴퓨터에서부터, TV, 핸드폰, PDA와 같은 정보 단말기, 심지어는 스마트 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양적인 팽창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GUI와 컴포넌트 기술, 분산처리 기술, 웹 서버 기술 등은 자바가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인터넷과 차세대 컴퓨팅을 주도할 주요 기술로 각광받게 하고 있다. 이젠 자바는 프로그래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