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정상들은 서울과 개성 ~ 평양 ~ 신의주를 잇는 남북철도와 동해선이 연결된 뒤로는 철도를 이용해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경의선 연결 이후 개성공단의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었고, 한?중 간이나 한? 유럽 간 물류선진화로 인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사업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백령도 연안, 철원, 고성, 경기도 파주 등의 지역에서도 평화도시가 조성되어 외지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노동력이 결합된 ‘통일경제특구’가 파주에 설치되었고, 비무장지대는 지상으로 교통망이 복구되어 교류협력지구로 지정되었다. 수백만 평의 기업단지가 철원에 만들어졌으며, 북한 근로자도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철원은 개성공단과 더불어 통일경제특구로 지정되어 파주?문산의 LCD단지 등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되어 남북한 경제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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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생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고령화 현상, 그리고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구조와 맞물려 일부 지역의 대형 아파트는 가격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에 이혼율과 독립세대의 증가로 대형 평형보다는 중소형 평형의 가격상승률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자 씨가 사는, 1퍼센트 부자들만 모여 사는 곳에는 쾌적성을 겸비한 희소성과 그들만의 커뮤니티 형성으로 퇴직한 거액 자산가들의 진입이 활발해져 부동산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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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용산은 위치적으로도 은평 ~ 아현 ~ 용산 ~ 뚝섬 ~ 왕십리로 이어지는 중심축에 있다. 용산구는 한남 뉴타운 및 서빙고 아파트 지구 개발, 국제업무시설 유치, 신분당선 용산역 건립, 동작대교 도심부 연장 등 개발호재가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용산역 인근 국제업무지구에는 최고 350미터 높이의 초고층 빌딩도 들어섰다. 용산역과 민족공원을 둘러싼 주거지역 개발사업도 완료되었다. 또 부도심지구인 용산역세권을 중심으로 16개 구역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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