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백두대간을 걷는 벅찬 감동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 자연과 숲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애정, 역사에 대한 진지한 접근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교향곡을 듣는 듯하다. 더욱이 비법정탐방로로 묶여 있는 백두대간이 열려야 하는 이유와 자연 생태계 보호에 근원적인 처방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은 귀 기울일 만하다. 구경모(등산지원센터 사무국장)
서로가 서로를 살리며 모두가 하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연과 숲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것을 용납하지 못하여 적대하는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명 하나하나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생명들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충일(목사)
백두대간은 이 땅의 시작이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를 풀어내고 강을 흘러가게 한 근원이다. 모든 생명을 품어 살아가게 한 생명의 품이다. 그 깊고 너른 품에서 우리 조상들은 몸 기대어 살아왔다. …… 이 책은 백두대간을 잊고 살던 우리에게 백두대간의 이러한 의미를 정확하게 되살려주고 있다. 백두대간이 ‘하늘길’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는 통찰력이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이 땅의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백두대간 하늘길’이 열리기 바란다. 정갑수(한국산악회 학술위원장)
산을 눈으로 느끼던 최창남 작가가 엄청난 자연의 도전을 몸으로 견디며 새벽이슬 같은 투명한 감성으로 쓴 땀방울 육필 속에는 산정에서 맞는 상큼한 실바람처럼 해변에서 느끼는 거센 파도에 전율처럼 백두대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칡꽃 향기로 전해진다. 김주연(사.한국등산연합회 사무국장)
백두대간 곳곳에 얽힌 풍부한 역사적 사실, 전설 등의 이야기를 담담한 입담으로 풀어내어 백두대간이 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애환까지 전해준다. 이 책을 통해 백두대간에 대한 가슴 뜨거운 애정과 상처받은 백두대간에 대한 안타까운 작가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자신도 모르게 백두대간을 밟고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허경태(산림청 산림이용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