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권마다 35개의 실험이 들어있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들로 이 책에 소개된 실험과 아이랑 고개를 넘으면서 그동안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은 딱딱하지도 않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① 비누, 수돗물, 소금, 유리컵, 빨대, 숟가락에서 병까지 ② 풍선, 얼음, 달걀, 바늘, 헝겊에서 실까지 ③ 빈병, 양초, 깡통, 성냥, 고무줄, 빗, 마당에 관한 실험이다.

알쏭이와 달쏭이가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궁리하고 있어. 맹가이버 삼촌이 들여다보았던니 부러진 성냥으로 손을 대지 않고 별 모양을 만드는 문제를 풀고 있는 중이래.
알쏭이가 맹가이버 삼촌에게 도움을 청하자 삼촌은 '그 문제를 풀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야 해.'라고 말씀시고는 나가 버리는 거야.
달쏭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가는 삼촌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그 말뜻을 깨닫고 박수를 쳤어.

어떻게 할까?
1)성냥 5개의 가운데를 부러뜨리고 부러진 곳이 서로 닿도록 배열한다. 완전히 부러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2)성냥이 맞닿은 한가운데에 물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

35개의 실험이 들어 있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들만 가지고 어렵지 않게 실험을 할 수 있다. 머리로 생각하는 과학에 질린 어린이들은 이 책에 소개된 실험과 아리랑 고개를 넘으면서 ‘과학은 이렇게 손으로 만져지는 것이로구나’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