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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가슴을 물들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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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가슴을 물들인 만남

: 느낌 있는, 국어 교과서 속 시인 읽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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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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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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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6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7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8쪽?
ISBN13 979116005032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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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석은 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던 것일까? 왜 비싼 양복을 입으면서 월급의 상당 부분을 외모를 꾸미는 데 지출했을까? 그것은 바로 개인적으로 멋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과 위상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거만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백석의 특유한 올백형 헤어스타일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시작되었다. 청산학원에서 백석은 다른 여러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일본어는 잘 알면서도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으며 고고한 헤어스타일로 상대를 압도하려고 했다. 그 외모에는 일본에 대한 굽힘 없는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다. ---p. 21

최경창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파주에 당도한 홍랑은 무덤 앞에 움막을 짓고 여막살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여막살이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홍랑은 3년 동안 몸을 씻거나 꾸미지 않았다. 다른 남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스스로 얼굴에 상처를 내고 숯검정을 칠하고 살았다. 그뿐만 아니라 커다란 숯덩이를 통째로 삼켜 스스로 벙어리가 되기도 하였다. ---p. 62

마흔세 살 노총각 천상병과 서른여섯 살 노처녀 목순옥은 1972년 5월 14일에 김동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술과 담배, 친구를 좋아하는 천상병의 성품은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살림 형편이 어려워져 생계 걱정을 할 때 천상병의 친구인 강태열 시인이 300만 원을 빌려줘서 인사동 골목에 ‘귀천’이란 찻집을 열었다. 천상병 시인의 작품 제목을 따서 이름을 지은 ‘귀천’은 예술인, 작가, 언론인, 지식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p. 101

허난설헌의 시는 명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명나라 사신이 조선에 오면 허난설헌의 시를 얻어가고 싶어서 허균을 찾았다. 1606년에는 조선에 온 사신 주지번이 허균에게 부탁하여 받은 허난설헌의 시집을 명나라에 가져가 《난설헌집》을 발간하였다. 그 시집은 크게 환영을 받아 명나라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어 말 그대로 낙양의 종잇값을 올렸다는 소리를 들었다. ---p. 148

도종환 시인은 담쟁이처럼 살기로 했다. 나 혼자 살길 찾으려 하지 말고 함께 손잡고 어려운 벽을 헤쳐나가기로 마음먹었다. 나날의 일상에서 벽을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으면서,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마침내 절망적인 환경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꿀 수 있다면 담쟁이처럼 벽을 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해직 교사들의 복직을 위해 단식농성을 하다가 쓰러져서 여섯 달 동안 쉬고 있던 1994년에 여섯 번째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를 출간했다. 그 시집에 실려 있는 시 중 하나가〈흔들리며 피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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