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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내버려 둬

날 좀 내버려 둬

조지 D. 즈그리더스 | 영미디어 | 1999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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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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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319087
ISBN10 8987319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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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조지 D. 즈그리더스
1961년 택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나 라이스 대학에서 학사(심리학/음악)와 석사(작곡)학위를 받았고, 트리니티 대학에서 석사(임상심리학)학위를 1989년 퍼시픽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임상심리학자 면허, 전문 임상 카운셀러 면허, 맛사지 요법사 면허, 부동산 소개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육군 중령 신분으로 뉴멕시코 육군사관학교의 심리학과 사회학 부교수이자 사관생도 상담처장 겸 군목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또 로스웰에서 세인트 앤드류의 감독과 교회에 자원해 교구 목사직도 맡고 있다. 포틀랜드 대학 재직중 올해의 뛰어난 조언자 상(1993년)과 올해의 뛰어난 교수상(1993, 96)을 받았고, 1999년에는 뉴멕시코 육군사관학교의 권위 있는 버튼 프로페서쉽 Burton Professorship을 받았다.

그는 클래식 음악과 예배음악 작곡에도 남다른 조예를 보이고 있다. 활발한 기고 활동을 하는 한편, 그는 다음과 같은 책을 저술했다. 『불안 이상심리 : 이성적, 정서적 조망』『인간의 섹슈얼리티 : 현대적 조망』『수명 발달』『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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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나는 대형 할인점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 몇 달이 지난 후 사장은 여자 부지배인을 고용했는데, 이 여자는 내가 상사로 모신 사람 중에서는무론이고 내 평생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불쾌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남자라면 무조건 혐오했다. 각각의 남자 종업원을 점찍은 다음 인생을 아주 비참하게 만들어서 결국 쫓아내는 것이 그녀의 근무 전략이었다.

그녀에게 점찍힌 남자 종업원은 한결같이 두 달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마침내 내 차례가 왔다. 그녀는 내가 할이점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고 내 등뒤에 찰싹 달라붙어서 내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사장이나 지배인도 역시 여자였는데, 이들은 그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나는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곧 바람직한 직장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끝가지 버티려고 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서 나는 그녀에게 옛 속담이나 격언을 사용했다. 내가 그녀를 공격하거나 곤경에 빠뜨리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음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그러나 내 의도와 상관없이 그녀는 화를 냈다. 내가 사용한 말들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지만, <준비된 대답>을 사용함으로써 열악한 상황에서 최소한 이성을 잃지 않을 수는 있었다.

<준비된 대답>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서 최선의 전략은 우선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답을 준비해두는 것이다. 가능한 한 단순하고 쉬운 것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외판원이 문간에서 당신을 붙잡고 있을 때 당신이 <준비된 대답> 수십가지 중에서 어느 것을 사용할 지 몰라 우물쭈물한다면 필요없이 일을 복잡하게만 만들 것이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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