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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441g | 170*235*20mm
ISBN13 9788984016699
ISBN10 898401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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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원석
선생님은 서울 중림동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75년『월간문학』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1981년 동시집『초록빛 바람』으로 한국동시문학상을, 1986년 동시 '나 어릴 때 남산'으로 한국아동문학상을, 1987년 동시 '예솔아(작곡 이규대)'로 유럽방송연맹 은상을, 1987년 동화집『고추 먹고 맴맴』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2001년 동화집『대통령의 눈물』로 박홍근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동요·동시집으로『꽃밭에 서면』『초록빛 바람』『아이야 울려거들랑』『꽃바람』『예솔이의 기도』『바람이 하는 말』등이 있고, 동화·소년 소설집으로 『고추 먹고 맴맴』『아빠는 모를 거야』『노빈손 장다리』『하얀 깃발』『벙어리 피리』『지하철은 엄마 뱃속』『대통령의 눈물』『예솔아, 고건 몰랐지?』『사이버 똥개』『꽃 파티』『아버지』『아름다운 바보』『바보 천사』『꿈속에서 꾸는 꿈』『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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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아주 좋은 사람이 건너 마을 잔칫집에 갔다. 잔칫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게 뭐야?”
길가에 웬 낯선 사람이 신음 소리를 내며 쓰러져 있었다.
“여보시오, 정신 차려요.”
마음씨 좋은 사람은 낯선 사람을 흔들어 정신을 차리게 하려 했다. 낯선 사람의 옷차림새로 보아 나그네 같았다. 집을 떠난 나그네가 제대로 먹지 못해 기운이 없어 지쳐 쓰러진 것 같았다.
“어허, 이거 참.”
마음씨 좋은 사람은 쓰러져 있는 나그네를 그냥 놔두고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그네를 둘러업고 낑낑대며 집으로 갔다. 나그네를 아랫목에 누이고 기운을 차리도록 죽을 쑤어 먹였다. 또 약초를 캐다 먹이며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주었다. 마음씨 좋은 사람이 보살펴 주어 나그네는 며칠 만에 기운을 되찾았다.
“주인장, 고맙습니다. 이제 제가 갈 길을 가야겠습니다.”
나그네는 몸이 회복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떠난다고 하직 인사를 했다.
인사를 마친 나그네는 갑자기 품에서 날이 번쩍이는 칼을 꺼내 자기 목에 대고 소리쳤다.
“나는 이 칼로 죽겠소!”
“기껏 살려 주었더니 이게 무슨 짓이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마음씨 좋은 사람은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며 소리쳤다.
나그네가 칼을 제 목에 대고 말했다.
“아시다시피 저는 주인장이 아니었다면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이 은혜를 주인장께 꼭 갚아 드려야 하는데, 돈이라고는 가진 게 한 푼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다 못해 제가 죽어 저승에 가서 은혜를 갚아 드리려고, 이 칼로 제 목을 찔러 죽으려는 겁니다.”
“아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인이 달래듯 물었지만 나그네는,
“이 한 몸 죽어 주인장께 은혜를 갚으려 한다구요.”
하고 계속 죽겠다고 뻗댔다. 주인은 어처구니없어 말했다.
“대체, 그게 무슨 말이오? 내 집에서 죽는데 그게 무슨 은혜를 갚는다는 거요? 내 집에서 죽는다면 내가 당신 장례를 치러야 하질 않소? 당신 장례를 지내려면 적어도 오십 냥은 들게요. 어려운 살림에 내게 지금 오십 냥이 어디 있단 말이오? 그러니 그건 은혜를 갚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게 큰 부담을 주는 일이오.”
주인 말에 나그네는 히죽 웃고는 칼을 도로 품속에 넣고 손을 내밀며 말했다.
“주인장 말을 듣고 보니 그러네요. 그러시다면 제가 주인장 사정을 봐서 죽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죽으면 장례비가 적어도 오십 냥은 든다면서요?”
“그렇소.”
주인 말에 나그네는 넉살 좋게 말했다.
“그럼, 그 장례비 오십 냥 가운데 스무 냥은 주인장께 은혜로 갚은 셈 치고, 나머지 서른 냥만 제게 주십시오.”
“아니! 뭐라구?”
주인은 너무 기가 턱 막혀 멍하니 나그네를 바라볼 뿐이었다.
--- 「장례비 50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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