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만든 이유 중 또 하나는 서류미비자라고 하더라도 합법적인 길을 찾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책을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합법적으로 신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무려 십여가지에 달하며 어떠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합법적인 길을 통하여 신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시간이 더 걸리고 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적인 수단을 통한 신분 회복시도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습니다. 감옥에 갈 가능성이 높으며, 다시는 미국땅을 밟을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이 미국 이민법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합법적인 길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그 길을 통하도록 하시고, 길을 몰라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비이민비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학생(F)이 허가없이 노동에 종사하는 것과 같이, 신분조건에 위반되는 행위가 있는 경우, 신분위반(unlawful Status)이 발생한다. 이것은 불법체류(unlawful presence)와 구분하여야 하는 개념이다. 이민법 245(k)에서는 불법체류가 아닌 “신분위반”을 따지기도 한다. 즉, 신분위반을 하고 있는 날짜의 합이 180일을 넘지 않아야 취업에 근거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경우, 불법체류(unlawful presence)는 하루도 없지만 신분위반이 180일을 넘길 수 있다.”

복잡한 이민법의 문제를 알기 쉽게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원래의 용어를 표시함으로써 오해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중간에 이민법 용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따라서 이민법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이민법 논리를 되도록 피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함으로써 불법체류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고 있다. <br/><br/>또한, 주제별로 장을 구분하여 관련되는 내용을 한번에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신분구제에 관한 여러가지 수단을 한꺼번에 모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해 놓았다. <br/><br/>또한, 서류미비자들의 생활속의 문제에 대하여 실제로 필요한 부분을 조목조목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특히 합법적인 체류자와 다른 부분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정리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