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어요.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깔끔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기 때문에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무척 좋아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들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 풍부한 감성과 유머로 풀어낸답니다. 가족과 함께 부르겐란트와 빈을 오가며 살고 있으며, 그곳 시민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그림 : 이나 헤텐하우어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와 미국 미네아폴리스 아트 앤 디자인 컬리지(MCAD)에서 공부했어요. 2009년 디자인 학위를 받고 바이마르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역자 : 김현희
전북대학교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공부했어요.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옮긴 책으로 『내가 어제 우주에 다녀왔는데 말이야』 『우리가 함께한 여름』 『누가 가장 힘셀까?』 『산책하는 물고기』 등이 있어요.
비니와 바나나는 여름방학이 되자 신나게 놀고 싶었는데, 3일 내내 주룩주룩 비가 내렸어요. 빗물받이를 통해 도랑을 이루어 흐르는 빗물 위로 광고 종이가 둥둥 떠가는 걸 주워서 보니, 응모 엽서에 주소만 적어 보내면 공짜로 트램펄린을 준다는 광고였어요. 비니가 바나나는 주소를 써서 응모를 하고 다음 날부터 트램펄린이 오기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집으로 배달되는 건 트램펄린이 아니라 산더미 같은 광고 종이였어요. 트램펄린을 놓을 자리까지 치워놓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만 있는데… 과연 비니와 바나나는 트램펄린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