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천의대 정형외과 과장 및 교수, 동인천 길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힘찬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저자 : 김응수
정형외과 전문의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미국 Baylor University Hospital of Dallas 등에서 진료한 바 있다. 현재 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뇨병으로부터 발을 지키는 49가지 방법』 『정형물리치료 가이드』 등이 있다.
저자 : 서동현
정형외과 전문의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형외과 근무한 바 있으며, 미국 아이오와 UIHC foot and ankle center, 러시아 쿠르간 Russian Ilizarov Scientific Center에서 연수했다. 현재 힘찬병원 족부클리닉 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우리의 두 발이 견디는 무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 종일 1,000걸음 정도를 걷는다면 발은 엄청난 무게를 견뎌야 합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발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하고 정성을 다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발에 대해 정작 우리가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보통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의학 분야에서도 그렇습니다. 1960~1970년대까지만 해도 고관절(엉덩이)이나 척추가 정형외과의 일부였고 발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발 분야는 1980년대에 들어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적인 발 클리닉이 생긴 것은 1990년대부터였으니 그동안 발 질환으로 고생하신 환자분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발 전문 의사들도 많이 배출되었고 사회 전반적으로 발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발을 정형외과의 일부가 아닌 당당한 학문의 하나로 다루어서 ‘Podiatrist’라는 족부(足部) 의사가 따로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그런 날이 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올바른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잘못된 신발 때문에 발 변형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운동을 즐기는 분들은 만성적인 염좌나 인대 손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드물었던 발목 관절염 환자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책은 발에 생기는 각종 질환과 변형으로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발 건강 상식과 의학 지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집필되었습니다. 발의 의미를 시작으로 발의 모양새, 다양한 발의 질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에서의 발 관리 방법 등을 쉽고도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건강한 발을 평생 동안 지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