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는 좋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좋은 어린이 책은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길러 준다는 믿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지요.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과학 이야기30』시리즈,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 이야기』시리즈, 『인류 100대 과학사건 1~5』, 『교과서를 탈출한 과학』, 『어린이 미래 과학서-첨단 과학』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손명자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입상했고, 현재 일러스트 그룹 〈이끼〉의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한중록』『반쪽이』『이솝이야기』『두두의 과학동화』『신비한 거울』『한국단편소설』 등이 있습니다.
문화는 하루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의 깊이 속에 차근차근 쌓이면서 문화에 대한 인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화는 어린 시절부터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유아 심성, 유아 때의 체험이 인간 정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곧 어렸을 때의 체험이나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국일아이〉의 ‘역사문화 발전소’ 시리즈 기획은 무척 뜻 깊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 ‘국보 · 보물’ 편에는 우리나라 귀중한 옛 유물과 국보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계승 ·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독서 생활을 돕는 좋은 자료가 출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명자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문학박사,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안동대학교 박물관장, 인문대학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