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쓴 최고의 히트작 「디워」를 탄생시킨 영구아트의 사령부 프로덕션 팀장이자 프로듀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수년간 심형래 감독과 동거동락하며 배웠던 심 감독의 열정과 용기, 끝없는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고슴도치 성공전략’으로 풀어냈다.
열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정주영 회장처럼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전국각지를 떠돌며 일찍부터 세상을 누비고 다녔다. 뒤늦게 들어간 예술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할 당시에는 교내 창고나 스튜디오에서 스티로폼을 깔고 자며 영화에만 매달려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귀신이라 불렸다. 졸업을 앞두고 주위의 만류를 뿌리친 채 영구아트에 지원,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입사했다. 입사한 지 3년도 채 안 되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면서 미국과 한국을 종횡무진 누비며 「디워」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덕션 팀장이 되었다. 영구맨들 사이에선 심형래 사장에게 가장 직언을 꺼리지 않는 참모로 꼽혔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려 마음먹고 기본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가장 힘들다는 보험영업의 최전방에 뛰어들었다. 연고 고객 한 명 없이 시작했지만 보험회사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지점 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대한민국 자산관리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더 큰 포부를 안고 자산관리 컨설팅 회사 오르멜라를 설립했다. 현재 오르멜라 대표이자 에너지 넘치는 강연가로서 고슴도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