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얼마 후, 새로 단장 된 낚시 가게를 방문해보니 과거의 주인과 Y군이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자칭 업계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과거의 주인 왈, “무슨 낚시가게가 이렇게 깨끗해?” “이러면 손님들이 들어오질 않아!” “조명도 좀 어둡게 하고...” “동네 어른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어야지!” 등등의 과거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Y군은 꿋꿋하게, 컨설팅에서 배웠듯이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녹이 슨 물품들을 가져다 버리고, 문을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도록 직선 통로를 확보하여 깔끔하고 넓어진 느낌이 들도록 하였다. ---본문 중에서
“글쎄요, 전 현장을 좀 바꾸어 보고 싶었는데 부하 직원들이 영 움직이질 않아서 ...“ “현장 직원들의 의식수준이 낮아서 ...” “부서장들의 적극성이 부족해서 ...” “생산이 워낙 바빠서 ...” “협력업체의 수준이 형편없어서 ...” “요즘 사람들은 일하기를 싫어해서 ...” 현장개선이 정체에 빠지거나, 계획된 대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회사의 상급 관리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들이다. 본인은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밑에서 움직여 주질 않아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변명이 거의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현장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특히나 경기침체와 무차별적인 가격파괴, 동남아 개발도상국들의 맹렬한 추격에 고전하던 국내 기업들에게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백 오십여 미터의 직선 컨베이어 라인에서 100여명의 작업자에 의하여 생산되던 컴퓨터가, 단 3인에 의해 생산 되어 진다면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 모두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영어 알파벳의 첫 글자는‘A’로 시작되고, ‘A’의 뒤에는‘B’, ‘B’의 앞에는 당연히‘A’가 위치한다. 그렇다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는 ? 너무나 쉬운 문제라고 경시하지 말고, 고정관념을 버리고서, 이제까지의 상식에서 벗어나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재조명 해보면 또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