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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사성어

한국고사성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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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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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024쪽 | 1654g | 153*224*60mm
ISBN13 9788972993933
ISBN10 89729939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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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종대
편저자 임종대林鐘大(필명 임유진)는 전북 고창 출생으로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뽑은 『한국 고사성어』와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해학 『한국인의 유머 ①, ②, ③』, 『중국 역사 이야기 유머』, 교양서 『경영도 종합예술이다』 등이 있으며, 인도 라즈니쉬의 명상서 『과녁』, C.M 프랑체로의 역사 소설 『클레오파트라』 등의 번역서와 여러 편의 공저가 있다.
현재는 인도와 중국의 선사상禪思想에 대하여 집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주목받고 있는 중국 병서 『36계 병법』을 편역 중에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 연구원 이사, 남산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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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지塗貌紙
물 묻힌 종이를 바른다는 말로, 죄인의 얼굴에 물을 적신 종이를 겹겹으로 붙여 마침내 숨이 막혀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형벌의 하나다. 문헌 《매천야록 한국상징문화사전》

죄인을 움직이지 못하게 나무에 묶어 놓고, 물에 적신 한지를 한 장, 두 장 얼굴에 몇 장이고 겹쳐 바른다. 이렇게 하면 형벌을 받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나중에는 소리를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중략) 그런 다음에는 한지의 물기가 점점 말라가면서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게 되어 결국 죽게 된다. 이런 형벌은 집안의 명예를 실추시킴은 물론 윤리, 도덕적으로 도저히 한 하늘 아래에서 머리를 두고 같이 살 수 없는 금수와 같은 일을 저지를 자에게 내려지는 친족 간의 형벌이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도무지’라는 말은 바로 이 도모지란 이 말에서 유래한 말이다.
--- p.175
꿈을 팔아 영화를 얻는다는 말로, 신라 김유신의 누이동생 문희가 언니 보희의 꿈을 사서 태종 무열왕의 왕후가 된 고사에서 유래했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큰 이득을 보는 것을 비유해서 쓴다. 문헌 《신라사화新羅史話》

김유신에게는 보희와 문희라는 두 명의 누이동생이 있었다. 어느 날, 보희가 꿈에 서악의 선도산에 올라가 소변을 보니 그 양이 엄청나 서라벌이 모두 오줌 물에 잠겼다. 그래서 동생 문희에게 그 꿈 이야기를 들려주자 문희는 그 꿈을 팔라고 졸라 비단 옷감 한 벌을 주고 샀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정월 어느 날, 김유신이 김춘추와 함께 자기 집 앞에서 공차기를 하고 놀았다. 그러다가 짐짓 춘추의 옷을 밟아 옷고름을 떼어놓고는 자기 집에 들어가 꿰매자고 권했다. (중략) 김춘추는 길일을 택하여 문희와 혼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선덕여왕이 승하하고 진덕여왕에 이어 김춘추가 왕위에 오르니 바로 태종무열왕이다.
문희는 문명왕후가 되어 삼국 통일을 내조했고, 오남오녀를 낳았으며 득화한 생활을 하였다. 꿈을 판 보희는 평범한 무명의 여성으로 일생을 마쳤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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