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읽는 게 무척 즐거웠던 선생님은 어른이 된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신 난대요. 그림책 안에는 넓은 세상이 가득 펼쳐져 있고, 나와 가장 잘 맞는 짝꿍도 만날 수 있지요.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순수하고 밝게 자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선생님은 오늘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엄지공주』 『응가응가 쉬쉬』『통통통 떽떼구루루』『꿀이의 생일파티』 등이 있어요.
짝꿍. 짝지, 단짝. 보기만 해도 얼굴이 한해지고, 생각만 해도 입이 배시시 벌어지는 참 좋은 말이에요. 내 맘을 알아주고, 내 눈빛을 읽어 주고, 날 위해 손을 내밀어 주는 좋은 친구, 짝꿍. 누구나 자기 맘에 딱 드는 그런 짝꿍을 원하지요. 물론 짝꿍은 아주 가끔 내 마음을 상하게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아요. 짝꿍 때문에 머리에 뿔이 난 날보다는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아이들에게 우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 가치 있는 일입니다. 좋은 짝꿍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좋은 짝꿍이 되는 법도 아울러 일러주어야겠지요. 나만의짝꿍을 찾는 법, 환상의 짝꿍이 되는 열쇠는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