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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인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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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인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4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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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36g | 148*210*20mm
ISBN13 9788992555869
ISBN10 899255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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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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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래리 C. 해리스
해리스 가문 9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예일대학과 듀크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저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페이트빌에서 소아과 병원을 운영하며 아내 베티, 그리고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을 공경하고, 가족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형제를 사랑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충실히 생활하고 있다. 저자를 비롯한 형제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는 모두 부모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믿고 있다. 아홉 남매는 모두 대학을 졸업했는데 저자는 의학박사이고, 프레드는 치과 의사였다. 그리고 여동생 데보라는 철학 박사학위를 땄다. 마이클은 경영학 석사학위를, 마이클과 쌍둥이로 태어난 미첼은 과학 분야 학사학위를 땄다. 메이벌은 교육학 석사학위를, 다이피어드는 국제정치 석사학위를 땄다. 프리다와 막내인 루스도 대학을 졸업했다. 물론 교육정도가 성공한 인생의 척도는 아니지만 이 가정의 형편을 생각한다면 매우 성공적인 자녀교육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형제들의 평판이 모두 좋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니 이 가정은 가지 많은 나무인데도 훌륭하게 자란 나무라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렇게 가정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너무나 기초적이면서도 확고한 진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아이의 모든 인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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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엄하셨다. 부모님은 좋은 정도가 아니라 최선을 보여주길 바라셨다. 물론 부모님의 엄한 양육 방식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직 어린아인데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거예요.”
언젠가 이웃 아주머니가 어머니께 말씀하셨다. 부모님은 날이 어두워지면 우리에게 외출을 삼가게 하셨는데, 그걸 이해하실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엄하게만 대하면 커서 반항심만 커져요.”
그때 어머니의 대답은 단호하셨다.
“아이들한테 인기나 얻자고 자식을 키우는 게 아닙니다. 옳은 일을 하도록 가르치는 게 목표지요. 아이들이 항상 저희 방식을 좋아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가르치면 언제 자신들이 잘못하고 있는지는 알게 될 겁니다.” --- p.24

“남편과 남편 친구 셋이 우리 집에 죽치고 앉아 맥주만 마셔대고 있지 뭐예요. 그래, 제가 그랬죠. ‘훌륭한 아버지는 애들한테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지 않으세요? 밖에 나가서 해리스 씨를 좀 보세요.’ 전 그 분들한테 창밖을 좀 보라고 했어요. 댁에 남편이 프레드랑 래리를 데리고 농구 경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건 인사치레가 아니라 진짜 칭찬이었단다.”
나중에 어머니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엄마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 계기이기도 했단다. 남들이 우리를 늘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지. 보렴, 우리가 제대로 살면 사람들이 우리를 본받으려 하는 법이란다.” --- p.48

“부모님은 자신들이 정한 높은 기준에 맞추라고 우리한테 강제하거나 명령하거나 무작정 밀어붙이지 않으셨어. 다만 우리를 깊이 사랑하셨고, 스스로 높은 기준에 맞춰서 사셨지. 부모님이 우리를 깊이 사랑하셨기에 당연히 우리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지. 부모님을 기쁘게 한다는 건 바로 부모님과 같은 기준에 맞춰서 사는 것이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는 부모님의 기준을 받아들이게 된 거지.” --- p.145

아이들에게 말할 때 내 목소리가 아버지와 똑같이 느껴진다는 생각에 내 얼굴엔 절로 미소가 번졌다. 솔직히 내 목소리가 아버지를 닮았다는 사실이 좋았다.
“사정이 있어 의사가 되지 못했다면, 아빠는 야외에 나가 잔디를 깎아 돈을 벌어야 했을 거다. 그렇더라도 아빤 아무 문제없이 그 일을 했을 거야.”
그리고는 아이들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끊임없이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아버지가 했던 부업 이야기를 하자 두 아이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아버지는 내게 최고의 영웅이었다. 그러니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다. 부디 아이들이 나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나의 영웅’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 p.172

우리 형제자매들은 자립해서 생계를 꾸렸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은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님은 어릴 적부터 스스로 삶을 꾸려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알려주셨다.
나는 예일 대학에서 힘겨운 공부를 해나갔다.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자상한 가족들의 지원과 교회에서 만난 기독교인들의 보살핌이 함께 했다. 하지만 내가 시련 속에서도 강인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 부모님의 가르침과 격려 덕분이었다. 늘 최선을 다하고, 목표를 높이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매진하라고 가르치셨다. 나뿐 아니라 우리 형제들 모두가 나름의 시련을 겪었다. --- p.193

우리가 자라는 동안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돈을 빌리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 갚지 않으면 도둑질을 하는 것과 같다.”
나도 몇 번 돈을 빌린 적이 있지만 갚지 않아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 왜 그랬을까? 빌린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걸 일찍이 집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의 자식이다. 이는 내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돈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다룬다는 것을 의미했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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