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3년 03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220*270mm |
ISBN13 | 9784591076439 |
ISBN10 | 4591076431 |
발행일 | 2003년 03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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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쪽 | 220*270mm |
ISBN13 | 9784591076439 |
ISBN10 | 4591076431 |
사랑스런 저희 남매랍니다. 동생에게 공룡책 "빠지직~~~~부분을 열심히 읽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래 그림은 왼쪽은 딸이, 오른쪽은 제가 함 그려보았어요^^ 제 솜씨 녹슬지 않았나요?
ㅎㅎㅎ둘째 녀석은 남자아이라서 밖에 놔두면 금새 어디로 튈지도 모른답니다. 벌써 2번이나
그런 경험을 최근에 했어요. 주위의 도움으로 빨리 찾기는 했는데요, 찾아서 껴안고 얼마나
크게 울었는지 몰라요. 아이를 탓하기 이전에 "이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고....다시는 한눈 팔지
않겠다고...."요. 부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주렴~~~~~
"사랑한다...나의 아이들아!~"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4-영원희 널 사랑할 거란다.
"엄마, 나 티라노사우루스예요? 아니죠? 난 엄마 아들이지요?"
우선 책을 주문하기에 앞서 아이에게 이런 공룡책이 있는데 엄마가 책 오면 잘
읽어줄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에 책이 도착했지요. 다른 님들의 글을 보니 영화로도 방영이 되었
었다고 합니다. . '세상에는 엄마 뱃속에서 열달동안 있다가 태어난 아이들도 있고
낳지는 않았지만 기른정도 있는거란다.' 큰아이 지금 57개월 생일이 늦은 예민
한 6살 아이랍니다. 둘째는 아직 말해줘도 모르지만 그저 그림만 보고도 너무나
좋아해했습니다. ^%^
6살여아, 4살 남아 할거 없이 작년부터 공룡에 푹 빠져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값
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림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뾰족한 이빨과 덩치만큼 정말 무서워 보입니다. 단조롭지
만 단색의 정갈한 색조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캄캄한 밤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기도
합니다. 나무는 그저 동그랗게 표현했지만 지금 미술놀이를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보고
그리면서도 익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이야기 줄거리)
아주 아주 먼 옛날, 폭풍이 지난 간 다음날 아침 ~엄마 마이아사우라는 주워 집으로 돌아
와서 낳은 알과 주워온 알을 똑같이 예뻐하며 매일매일 정성으로 품어주죠. 며칠이 지나고
빠직 빠지직!~ 알을 깨고 예쁜 아기들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주워온 알은 무시무시한 티
라노사우루스였지요. 엄마는 걱정이 되어 생각끝에 알을 주워온 제 자리에 가져 다 놓습니
다. 뒤돌아서 가려는데...."캬오...."하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내아기, 엄마가 잘못했어!"
저도 이 대목에서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누군가 잃어버렸을지도 모를 알, 누군가 버렸을지도
모를 알,,,,,만약 사람이었다면 더 끔찍하고 마음이 더 아팠을것 같았습니다.
그날은 너무나도 고요한 밤이었어요. 밝고 명랑한 마이아사우라에게는 '라이트'라는 이름을
티라노사우루스에게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라고 '하트'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지요. 둘을
모양은 달랐지난 진짜 형제처럼 사이가 좋았어요. 어느날 아기 마이아라가 안킬로사우루스
아저씨를 만나 들은 얘기를 엄마에게 하다가 혼이 나지요. "형한테 그런말 하면 못써!~"라면서
..........낳은정, 기른정,....그 무엇과 비교를 할까요?
아이들이 어찌나 이 책을 좋아하던지 보고 또보고 하는 과정에서 책이 겉의 찢어지는 상황,
종이 재질감이나 색감은 좋았는데 책 낱장낱장의 상태가 금방 뜯어지는 약간은 더 튼튼했
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말에 큰아이와 물감과 크레파스로 그림을 공룡책을 보며 그림을 그려 보았어요. 제법 따라
그리는 딸아이를 보며 속으로 "내 재주를 조금은 닮았나보다?"하며 기뻐했지요.
무럭무럭 자란 하트는 어느날 자기랑 똑같이 생긴 어른 티라노를 만나면서 마음속의 갈등을
느낍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랍니다. 내가 어디서 데려온 아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는
않을거예요. 큰 충격의 도가니에서 하트는 자기가 마이아사우라에게 돌아가면 해가 될거라는
걸 암시해주지요. 그리고 어느날, 빨간 열매를 많이 따오겠노라며 말을 하고 나간 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저는 그 마음 이해할 것 같아요~~
엄마는 라이트는돌아오지 않는 하트를 찾아 헤맸지요. 어느날, 알을 발견했을 최초의 자리에서
아주 많은 양의 빨간 열매를 발견합니다. (가슴이 따뜻하게 찡해지지 않나요?)
"하트야, 내 아기.....내 사랑하는 아기야 이제 더이상 만날 수 없는 거니? 네가 어디에
있든지 언제까지고 영원히 영원히 널 사랑할 거란다!"
공경적인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마음이 이뻐지듯, 생활환경은 티라노를 무시한 모습도
따지지 않고 온순한 초식공룡처럼 자라게 하였습니다. 생활환경! 아이들이 자라는 생활환경이
야말로 제가 살아 숨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또 한번의 감동의 도가니가 밀려옵니다. 아주 짤막하고 무시한 그림에, 등장
인물도 5마리 정도였지만 충분히 우리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
달하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저희 아이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잘 키우겠노라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4(미야니시 타츠야의 글 .그림)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