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는 조직화된 곳이다. 여기서 말하는 ‘조직화’란 강한 위계질서 따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체계적이며 전문화되어 있다는 말이다. NGO 역시 일반 기업처럼 총무부, 홍보부, 관리부, 국제개발부, 전산부, 후원부, 사회복지부, 인사부 등으로(작은 규모의 NGO는 이정도로 세분화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그들 나름대로의 질서화 체계를 가지고 있다)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파트에서 실무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므로, 단순히 봉사가 하고 싶다며 NGO에 들어갈 순 없다. --- 「Part 3. 명품 NGO인 되기」 중에서
한국해외원조협의회에 등록된 32여 개의 NGO들은(자원봉사를 위해 등록한 NGO 단체 수, 2008년 기준) 매년 3~4월 초에 파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해당 NGO와 한국해외원조협의회의 사이트를 통해서 150여 명(인원은 매해 변경됨) 정도의 NGO봉사단원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이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한국으로 조기 귀국하거나 본인과 기관의 동의하에 1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있다 .
지원 대상은 일반인부터 대학생까지 범위가 넓다. 지원 분야는 교육, 보건, 농업, IT, 지역개발 등이 있으며, 이는 NGO 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 「Part 3. 명품 NGO인 되기」 중에서
속해 있는 단체에서 제공해주는 파견지 관련 자료를 꼼꼼히 훑어보자. 물론 이것은 ‘수박 겉핥기’ 이상이 될 수 없기에, 현지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글을 최대한 많이 참고하는 것이 좋다(코이카나 해외원조협의회의 게시판 및 자료실을 보면 필수 준비물과 예방접종 그리고 지역병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 년 내내 더울 것만 같은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은 밤에 전기장판이 필요할 정도로 일교차가 극심한데 이것을 모른 채 마냥 떠난다면 아주 혹독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 「Part 4. 실전으로 가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