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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실크로드 신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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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실크로드 신화여행

[ PDF ]
김선자 등저 | 아시아 | 2017년 10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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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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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44.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37쪽?
ISBN13 97911566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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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선자(연세대 중국문화원 전문연구원)
김헌선(경기대 교수)
김혜정(백석대 교수)
홍윤희(연세대 교수)
나상진(중앙대 교수)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심재관(상지대 교수)
최귀묵(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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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실크로드가 중국에서 특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전략을 발표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대’는 ‘하나의 벨트’이고, ‘일로’는 ‘하나의 길’이라는 뜻이죠. ‘하나의 벨트’는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가리키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육상실크로드 노선과 거의 일치합니다. 이미 2천여 년 전부터 동서를 이어준 길이지요. 이 아래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하나의 길’, 즉 ‘21세기 해상실크로드’입니다. 해상실크로드는 이미 천여 년 전부터 바닷길을 통해서 무역을 했던 노선이지만, 21세기에 와서 이 길을 새롭게 확장시키겠다는 겁니다.
---「1강 ‘남방실크로드’ 」중에서

잠정적 결론이자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입니다.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신화를 왜 공부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신화를 온전하게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남의 것 잘 알자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더불어서 같이 공부하는 것이고, 그 가치를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민족의 다른 신화들과 비교해야 하는 것이죠. 제주도, 중국 윈난성, 일본의 홋카이도 아이누, 남쪽의 아마미 열도, 오키나와 등과 비교하면 세계적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4세계, 더 나아가 제5세계까지 다 밝혀내야 우리의 임무가 완수되는 거예요.
---「2강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의 신화 세계」중에서

지금도 여전히 와족의 신화는 제의의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제의의 잠재된 규칙은 와족의 모든 구성원들로 하여금 와족의 신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합니다. 따라서 와족의 머리사냥은 그들의 창세신화인 머리를 제물로 드리는 신성한 기원과 비범한 기능이 의례와 전통으로 작동함으로써 여전히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소수민족 신화와 의례는 그 신성한 서사는 잊은 채 또 다른 문화 공연장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화가 갖고 있는 힘은 사라져 버린 것이죠. 이것이 모든 소수민족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언젠가는 개발이 되겠죠. 점점 개발이 많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그래서 저희 같은 신화연구자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오래된 지혜를 찾아 답사를 다닙니다. 최근 시진핑의 국가전략인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경제벨트 ‘일대일로’가 추진되면서 남방실크로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부 지역 개발과 동시에 남방실크로드가 내려오는 지점에 있는 많은 소수민족의 창세서사시가 마구 나오고 있어요. 새로 개편을 해서 출간이 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소수민족 창세 신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축제들이 많이 부각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이번 강연을 계기로 남방실크로드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5강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 와족의 신화 세계」중에서

저는 무엇을 말씀드리면 좋을까 하다가, 두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라마야나], 그리고 또 하나는 [마노하라]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마노하라]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이게 [마노하라] 이야기라고도 하고, [수다나]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께는 낯선 [수다나]보다는 우리나라 동화 속에 무엇이라고 전해지냐 하면, [선녀와 나무꾼]이라고 전해지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우리한테 있는 전래동화라든가 옛날이야기라든가 전설이라든가 신화라든가 하는 것들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여행을 했고, 또 여행을 하는 동안 모습을 바꿔요. 다양한 지역을 거치면서 지역마다 이야기 형태를 바꾸면서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죠. 이번 시간엔 이 두 가지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런 사실을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제8강 인도, 인도네시아의 신화 세계」중에서

처음에, 베트남이 어디에 있는지 살폈습니다. 베트남의 전체 역사가 남진 과정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남진 과정에서 일차 타깃이 된 참파족은 동화되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너무 소수만 남아서 주요 소수민족의 순위에 들지도 않아요. 크메르족 또한 베트남 내에서는 소수민족의 지위로 전락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엣족의 정복 역사에서도 북부 산악지대와 중부 산악지대에는 소수민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왜 그런가? 중국과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프랑스와 미국에 맞선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베트남의 민족적 저항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이 호찌민이 선언한 민주주의공화국에서는 다민족국가라는 것을 정체성으로 분명히 삼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어, 중부 산악지대에 있는 커피 따는 민족 에데족의 서사시 [담 산]을 살펴보았습니다. ‘모계사회 속에서 저항하는 남성의 형상’ 또는 ‘자연에 맞서서 저항하는 인간의 형상’이 그 서사시의 요체였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고, 경험, 상상력을 뒤집어 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땅과 물의 기원]에서는 므엉족과 비엣족의 갈라섬을 말씀드렸습니다. 원래는 하나였지만 갈라졌습니다. 비엣족은 갈라져 나오면서 신화를 잃어버리고 불교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른 쪽, 므엉족은 갈라져 나오지 않고 산에 살면서 신화를 지켰습니다. 그래서 므엉족에 있어서 신화는 갈수록 중요해졌습니다. 왜냐하면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화를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9강 베트남 소수민족의 신화 세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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