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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육아 vs 진짜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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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육아 vs 진짜 육아

[ PDF ]
유미진 | 북랩 | 2017년 07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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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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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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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9.1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77쪽?
ISBN13 97911598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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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미진
결혼 후, 다니고 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었고, 아이가 생기면서 대학원 학업을 중단했다. 사회생활을 접고 4살, 7살 두 아이의 엄마로 힘겨운 육아를 꾸역꾸역 해나가고 있었다. 나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어느 날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의 고충을 써 내려가다 보니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뿌옇게 흐리던 일상이 걷히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엄마로만 살던 내가 진정한 나로 거듭나게 되기까지의 생각의 흐름이 책 한 권이 되었다. 나비로 날기 위해 삶의 고치에서 힘겹게 벗어나는 과정을 기록했다.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책과 강연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있다. 엄마라는 타이틀이 주는 책임감이 버거운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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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안 싸우던 부부도 싸울 일이 부쩍 늘게 되어 있다. 육아관이 달라서이기도 하지만, 당장 내 몸이 피곤해 죽겠기 때문이다. 아이가 신생아일 때는 밤에도 자주 깨서 운다. 한두 시간마다 깨서 우는 아이를 안고서, 쿨쿨 자는 남편이 원망스러웠던 경험은 여자들이면 대부분 있을 것이다. 내일 회사 가야 하는 남편 입장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왜 그렇게 얄밉던지.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남편들 대답은 똑같다. 난 회사 가서 일해야 하지만, 당신은 집에서 쉴 수 있잖아. 간밤에 한두 시간 간격으로 깼는데, 낮에 아기가 잘 때 잠깐씩 눈 붙이는 걸 갖고 쉰다고 여기다니! 나도 그땐 참 많이 싸웠다. 지나고 나니 아주 조금씩만 더 이해해줄 걸 하는 후회가 든다. --- p.46

누구나 겪는 별것 아닌 이빨 빼는 경험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안에 아이와 부모의 인생이 응축되어 있다. 새 이빨이 자라기 위해서는 젖니를 빼주어야만 한다. 새 이빨 자랄 공간을 마련해두지 않으면 덧니가 나고 만다.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이빨을 빼주고 나면, 새 이빨을 자라게 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다. 부모는 적당한 영양 공급을 해주면 된다. 덧니가 이미 올라온 경우 아니면 새 이가 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나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재촉해봐야 소용이 없다. 오직 아이의 생체 리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p.90

나는 자연 분만했고 모유 수유도 두 아이 평균 2년 정도 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 옥시토신은 아이가 어릴 때만 집중적으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시형 박사의 저서 『옥시토신의 힘』에 의하면, 자식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방해하는 것이 습관적인 분노의 감정이라고 한다. 분노,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옥시토신의 분비를 방해한다고 한다. 분만과 모유 수유 시기에는 옥시토신 분비가 활발하다가, 아이가 크면서 혼낼 일이 많아지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호르몬이 적게 분비된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옥시토신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용서와 감사, 스킨십을 이야기한다. 엄마 호르몬 분비를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는 필수인가 보다. --- p.134

아이를 둘 이상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들의 낮잠 시간이 겹치는 날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나는 나의 체력을 위해 ‘기적을 만드는 엄마’였다. 큰아이만 혼자 있을 때는 상관이 없었는데, 둘째 아이가 태어나자 아이들의 낮잠 시간을 겹치도록 만드는 게 지상과제였다. 둘째 아이가 신생아 시절부터 오후 낮잠 시간을 겹치도록 아이들의 컨디션을 조절해서 꼭 같이 재웠다. 내가 중간에 눕고 작은아이는 수유하며, 큰아이에게는 책을 읽어주며 낮잠을 재웠다. 깨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도, 잠 드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맞출 수 있었다. 단 몇 분이라도 낮잠을 자고 나면 몹시 개운하다. 나는 체력을 그렇게 관리했다. --- p.194

고요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를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남편 챙기는 엄마로, 슈퍼에서 찬거리 사는 아줌마로, 혹은 회사 생활에 치여 살다 보면 마주하기 힘든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홀로 앉아 글을 읽거나 쓰면서 일상 속에서 닳아버린 나를 정화하고 ‘진짜 나’로 재정비할 수 있다. 꼭 독서나 글 쓰기를 할 필요는 없다. 나의 방법을 소개했을 뿐, 각자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된다.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타인이 아닌 나와의 대화를 할 수 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내 안에 흐르는 생각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복잡했던 고민의 답이 저절로 나올 수 있고,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것이다. 힐링이 대세인 시대라 마음의 치유를 도와주는 도구들도 시중에 많다. DIY 명화 그리기 키트도 있고, 퍼즐, 컬러링북 등 종류도 다양하다. 좋아하는 것이 딱히 생각 안 난다면, 이런 도구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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