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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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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사

: 조선을 지킨 무인과 무기 그리고 이름 없는 백성 이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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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8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105쪽?
ISBN13 978895906465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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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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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역사에서도 이러한 기병의 전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이는 전쟁이 갖는 보편성으로, 상대방과 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일종의 군비 경쟁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병의 필수 요건인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전장을 누비는 군마()로 거듭나기까지 수많은 백성의 고혈을 먹고 성장했다. 군마 한 마리를 유지하려면 일반 병사 네 명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군마의 수를 함부로 늘릴 수도 없었다.
--- 「전장의 검은 폭풍, 기병」 중에서

일반 군역은 60세가 넘으면 끝났지만, 봉수군은 인원이 부족하면 군역이 연장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환갑을 넘긴 노인네가 산꼭대기까지 오르락내리락하기 일쑤였다. 또한 봉수대에는 제대로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놓은 것이 아니라 대충 거적때기를 걸쳐 놓은 것 같은 막사만 덩그러니 있었다. 산꼭대기에서 지내야 하는 봉수군에게는 이런 막사 생활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여름에는 그나마 바람이라도 시원해서 견딜 만했지만 찬바람과 눈발이 몰아치는 겨울이면 그들은 동태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식량 보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굶기를 밥 먹듯 했다.
--- 「전통시대 최고의 통신망, 봉수」 중에서

일반 식량보다 갑절은 힘들게 만든 비상식량은 그 사용에도 철저한 규율이 있었는데, 적에게 포위되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먹지 못하도록 했다. 그래서 수시로 이 비상식량을 점검하는 일이 하나의 불시 비상점검 훈련으로 잡히기도 했는데, 만약 이 비상식량을 휴대하지 않았거나 먹어버렸을 때는 자신의 무기를 잃은 죄와 똑같은 죄를 물었다. 특히 이런 비상식량을 비롯한 필수품은 병사들의 겉옷을 여미는 전대()에 주로 넣고 다녔기에 조선시대를 비롯한 전통시대 병사들의 기본 무장모습은 배와 옆구리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조선 병사의 하루」 중에서

지금 사극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배꼽을 잡고 웃을 만한 것들이 많다. 만약 칼을 손에 들고 말을 탔다가 활을 쏘려 한다면 그 칼은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칼집에서 칼을 뽑는다면 칼집은 또 어디에 둬야 할까? 사극과 같이 한다면 전투 다음 장면에선 말을 탔던 군인들이 칼집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그러하기에 역사의 고증, 특히 몸의 역사에 해당하는 무예사의 경우는 더 치밀한 고증이 필요하다. 단지 눈요기를 위해서, 혹은 게으름 때문에 잘못된 역사를 각인시키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할 것이다.
--- 「사극 너머로 보는 전투」 중에서

착호군은 임금이 도성을 벗어나 원행 길에 오를 때면 반드시 동행해 어가 행렬의 중간과 앞에 나누어 배치되어 최측근 거리에서 임금을 모시기도 했다. 또한 착호군은 새로 뽑히더라도 고참들과 활쏘기나 창 겨루기를 통과해야만 정식으로 인정받았기에 그들의 자부심은 상상을 초월했다.
--- 「호랑이도 잡고 사람도 잡은 착호군」 중에서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활쏘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만 배울 수 있었던 무예였다. 심지어 보통 사람들은 엄지손가락만으로 활시위를 당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배우지 않는다면 풍속화의 주인공만큼도 당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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