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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숲에 사는 동물이 아프대요!

의사 선생님, 숲에 사는 동물이 아프대요!

: 숲속 동물병원의 좌충우돌 진료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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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96g | 165*235*20mm
ISBN13 9791158710521
ISBN10 11587105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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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저도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일이 올바르지는 않지만,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하여 시내에 있는 우리 집에서 야생동물의 첫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방에서, 5년 뒤에는 거실로, 그다음에는 아이들 방으로 차츰차츰 입원실이 넓어지면서 현관과 욕실까지 입원실이 되고 말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방풍림 옆에 숲속 동물병원을 세우게 되었답니다. 머리말 그래서, 숲속 동물병원을 세웠어요5쪽

입원하고 퇴원하는 야생동물에게는 주인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진료비나 입원비를 내지 않지요. 그래서 의료진은 모두 급여를 받지 않는 우리 가족이 맡았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네 명의 아이들이 이 병원의 의료진이지요. 또한 보통 병원이라면 환자가 많을수록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게 되는데 이곳은 정반대랍니다. 그래서 원장인 저를 포함해 모든 병원 식구들은 환자가 오지 않기를 바라고, 또 환자가 입원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퇴원시키려고 안간힘을 쓴답니다. 제1장 다친 야생동물들의 쉼터 11쪽

인간의 생활이 조금만 변해도 그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는 동물들이 많이 생겨난답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인간만이 누리는 혜택이지요. 오히려 자연은 더 더럽혀졌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은 고통을 당하고 상처를 입어요. 환자가 된 동물들이 자연이 아프다는 사실을 열심히 알리고 있는 거예요.
제1장 다친 야생동물들의 쉼터 17쪽

어느 해인가 벼룩이 입원실 전체에 퍼져 모두가 벼룩에 물려 큰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어요. 입원한 하늘다람쥐와 청설모 때문이었죠. 이들 몸에는 많은 벼룩들이 붙어 있어요. 여우는 때때로 ‘에키노코쿠스’라는 무서운 기생충을 달고 옵니다. 그것이 만약 사람에게 옮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에요. 그래서 입원 전에, 새로운 환자들은 모두 신체검사를 받습니다. 몸무게를 재고, 몸의 이곳저곳을 살피지요. 그러고 나서 약을 탄 물에 목욕 즉, 약욕을 해요. 이때 벼룩과 진드기가 우글우글 나온답니다. 또 배설물을 검사하고,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구충제를 먹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에요. 이렇게 해야 의료진이 전염의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동물들을 위해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제2장 병원에 오기까지 33쪽

마음에 병이 든 여우 멘코는, 스스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어요. 자기 오른발을 깨물어 그때마다 수술을 해주어야 했지요. 여덟 번째 수술을 할 때는 오른발을 완전히 잃고 말았는데, 그다음부터는 왼발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어요. 몇 번의 수술을 거치는 동안 결국 왼발마저 잃고, 우리 병원에서 같이 살게 되었지요. 내 책상 바로 뒤에 놓인 골판지 상자가 입원실이 되었어요.
멘코는 나를 제일 싫어했답니다. 수술 때마다 따끔한 맛을 보았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젠가 한 번은 나를 물어 버려야겠다고 작정한 모양이에요. 하지만 좀처럼 기회는 오지 않은 채 어
느새 15년이 지났어요. 늙어서, 이제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요. 그러다가 죽기 직전 마지막 2주 동안 나의 책상 아래에서 입원 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이때가 나를 공격할 마지막 기회였지만 멘코의 계획은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어요. 이제 이빨도 거의 없고, 턱의 힘도 약해져서 물려도 내가 비명을 지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때 거짓말로라도 비명을 질러 줄 걸 그랬나 봐요. 제3장 시끌벅적 입원 생활 65쪽

교통사고로 발을 잃은 환자, 사고나 병으로 앞을 볼 수 없게 된 환자, 날지 못하게 된 새 환자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환자들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요. 평생 우리 병원에서 살 수밖에 없지요. 그런 경우는 병이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병원 생활을 보내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환자가 원래 모습대로 완치되는 것은 저의 바람일 뿐이에요.
제4장 퇴원을 준비하는 동물들 103쪽

집에서부터 시작된 동물병원이 다시 숲속 동물병원으로, 그리고 다시 집으로 이어지는 야생동물 진료가 어느덧 30년을 넘어섰습니다. 예전에 비해 실려 오는 환자의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렇다고 야생동물들의 사는 환경이 나아진 것은 아니에요.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지만, 야생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나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전에는 ‘범죄에 가깝다’고 여긴 야생동물 구조 작업을, 이제는 정부가 그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는 데까지 오게 되었어요. 아울러 젊은 수의사 가운데 야생동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도 늘어가고, 연구회도 생겨났습니다. 또한 곳곳의 동물병원에서 야생동물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맺음말 새로운 동물병원이 생기다 12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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