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호서대학교 중국학과를 거쳐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중국학과에서 중국경제를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중국인민대학 사회학과에 입학하여, 중국에서의 기업사회 공익사업을 연구하여 경제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아이들과 베트남 호치민에 머무르며 호치민 국립대 동양학부 중국학과에서 베트남 학생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It’s 베트남」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3간의 메모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졌다.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사회보장제도 연구-농촌의 사회보장제도와 보험사업개혁을 중심으로(2002)> <북경의 인문올림픽과 인문환경조사연구(2003, 공동저)>, <미국, 일본, 한국의 기업사회공헌활동 발전비교 및 중국기업에 그 시사점 연구(2004)>, <중국기업의 사회공익사업발전연구(2005)> 등이 있다.
흔히 베트남은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는 이민족의 침략을 받아오고 열강들과의 전쟁과 미국과의 전쟁에서 시달림을 받았던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 베트남 처녀들을 시집보내는 나라 정도로 생각되기 쉽다. 하지만 필자가 현지에서 느끼는 베트남은 독립적이고 자주적 성격이 강하며, 끈질긴 인내심과 자존심 강한 근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힘으로도 돈으로도 당할 수가 없다면, 자존심 하나로도 당당하게 버틸줄 하는 강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베트남의 실체를 분석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담아 베트남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히 풀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