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버랜드 자연학교 :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일상과 자연을 연결하고 생각을 키워 주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방대한 바다 정보를 주제에 맞게 선별하여 다양한 형식의 7단계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바다의 정의, 바다를 이루는 요소, 바다 지형, 바다 생물, 바다를 연구하는 사람들까지 바다에 얽힌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바다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책 앞부분에서 바다에 대한 지식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알게 됐다면, 뒷부분에서는 바다를 몸으로 즐기고 경험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즐기자 바다’, ‘지키자 바다’를 통해 우리 삶과 연결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실제 바다에서 모래나 조개껍데기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고, 심각한 바다 오염 상태를 현장 사진으로 만나며 바다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단계별(‘궁금해 바다’, ‘놀라워 바다’, ‘생각해 바다’) 사이사이에는 ‘지구에 어떻게 생물이 생겨났을까?’, ‘물고기가 가라앉지 않고 떠 있는 이유’, ‘바다를 탐험하는 방법’과 같은 흥미로운 추가 정보를 담아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바다와 어울리는 서브 캐릭터인 바다거북이 그림 속 곳곳에 등장하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2. 네버랜드 자연학교 : 나무는 언제나 좋아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7단계로 나뉘는 본문 구성을 통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부터 전 세계 나무까지 점점 넓고 깊게 나무의 생태를 살펴보도록 안내한다. 글을 쓴 신준환 교수는 평생 동안 나무를 바라보며 나무와 함께 살아온 학자이다. 나무를 통해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고, 자연과 우주의 섭리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나무 한 그루에는 놀라운 생태계가 담겨 있다.
오랫동안 산림 현장에서 생태 철학을 몸소 실천해 온 필자는 그동안 자연 생태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출간했으나, 어린이를 위한 본격 지식 그림책은 이 책이 첫 책이다. 필자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생명의 개체로서의 나무를 소개하면서 또 다른 생명체들이 모인 사회로서의 나무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한다.
나무를 둘러싼 세계가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그 생태계가 모여 지구라는 커다란 생태계를 이루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필자는 이론과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쉽고도 깊게 나무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3. 네버랜드 자연학교 : 돌고 돌아 돌이야
일상과 자연을 연결하고 생각을 키워 주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세 번째 책. 이번엔 우리 삶의 터전이 되는 땅과 건물을 이루는 거대한 돌에 대한 이야기이다. 7단계 본문 구성을 통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돌부터 우주의 돌까지 돌의 생태를 넓고 깊게 보여 준다.
'안녕·돌', '반가워·돌'에서는 돌에 대한 질문이나 현장학습 이야기를 통해 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궁금해·돌'에서는 돌의 종류, 돌을 이루는 광물, 돌의 크기와 생성 원리, 보석의 탄생 들에 대해 살펴본다. '놀라워·돌'에서는 물, 바람, 얼음 등에 의해 변하여 독특한 풍광을 이루는 돌, 석회암 동굴, 구멍이 뚫린 돌, 땅속 돌이 움직여 생기는 지진과 해일, 화산 폭발 등을 다룬다.
'생각해·돌'에서는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 등 만들어지는 방법에 따라 나뉘는 돌의 분류, 지각, 맨틀, 핵 등 지구 깊숙한 곳까지 채워져 있는 돌, 땅속 물질을 연구하는 방법, 돌에 기록된 인간의 역사, 우주에서 떠도는 돌 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순한 짱돌이 아니라 보다 큰 관점에서 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즐기자·돌', '지키자·돌'에서는 돌 혹은 돌가루로 해볼 수 있는 재미난 활동을 알려 주고, 개발로 파헤쳐진 광산이나 채석장, 돌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한 진기한 돌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도도 보여 주어 가족끼리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네버랜드 자연학교 : 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숲을 단순한 개체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숲을 다룬다. ‘안녕 숲’에서는 ‘숲은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숲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반가워 숲’에서는 숲에 간 가족의 일상을 통해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숲을 다루었다.
‘궁금해 숲’에서는 숲을 공간적, 시간적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놀라워 숲’을 통해서는 숲의 천이 과정, 숲을 이루는 층, 계절마다 바뀌는 숲의 모습 등을 알아본다. 또 ‘생각해 숲’에서는 다양한 세계의 숲을 살펴보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즐기자 숲’에서는 숲을 온몸으로 느끼며 알아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숲도 살펴본다. ‘지키자 숲’에서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숲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숲에 대한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루면서, 숲을 단순한 개체가 아니라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그림을 그린 이승원 작가는 단계별로 기법을 달리하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애썼다. 앞부분은 수채화 기법을 택해 서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숲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정보성이 강한 장면에서는 아크릴 채색으로 보다 단순화된 숲을 표현하였다.
5. 네버랜드 자연학교 : 흙 속 세상은 놀라워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평생 흙만 연구해 온 이완주 박사님이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다. ‘안녕 흙’에서는 ‘흙은 더러울까, 깨끗할까?’란 질문을 던져 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반가워 흙’에서는 머드 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며 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궁금해 흙’에서는 주변에 있는 흙을 살피고, 어떻게 흙이 만들어지는지, 흙 속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 간다.
‘놀라워 흙’을 통해서는 흙의 종류, 흙의 숨구멍, 흙과 생명의 순환에 대해 살펴본다. 또 ‘생각해 흙’에서는 식물이 좋아하는 흙, 나라마다 다른 흙, 흙으로 만드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설명한다. ‘즐기자 흙’에서는 흙 물감 그림 그리기, 흙 지렁이 만들기, 두꺼비집 짓기 등 흙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를 즐긴다. ‘지키자 흙’에서는 흙이 오염되지 않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본다.
그림을 그린 한상언 작가는 자유롭고 경쾌한 붓놀림으로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흙 이야기에 유머를 가미했다. 흙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지렁이가 서브 캐릭터로 등장해 흙에 대한 정보를 그림 곳곳에서 재미나게 설명한다.
6. 네버랜드 자연학교 : 물은 정말 힘이 세
물의 힘을 단계별로 알아 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마신다. 물로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한다. 물로 밥을 해먹고 빨래도 한다. 만약 물이 끊겨서 며칠 동안 물 없이 지내야 한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당장 불편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처럼 물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물을 마시지 못한 채 지낸다면,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올 정도로 물은 우리의 생명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더 더욱 물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네버랜드 자연학교의 여섯 번째 책 《물은 정말 힘이 세》는 부산대 김영호 교수가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다.
‘안녕?물’에서는 ‘물이면 다 마셔도 될까?’란 질문을 던져 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반가워?물’에서는 동굴 구경을 간 가족들 이야기를 들려주며 물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궁금해?물’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물을 살피고, 물의 종류는 무엇인지, 물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순환되는지를 알려 준다. ‘놀라워?물’을 통해서는 우리 몸속의 물, 식물 속의 물, 우리가 먹는 물에 대해 알아보고, 물이 오염되는 원인과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과정 등을 살펴본다. 또 ‘생각해?물’에서는 극지방의 빙하와 빙하가 녹았을 때 도시가 잠기는 현상, 다른 별에도 있을 물의 존재, 지구의 물을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즐기자?물’에서는 물로 하는 간단하고 재미난 실험 놀이 등을 통해 물과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아 가고, ‘지키자?물’에서는 물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아프리카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물을 아끼는 방법 등을 나눈다.
그림을 그린 국민지 작가는 표현하기 힘든 물을 상황별로 잘 묘사했으며, 물이 가진 성질과 물의 순환, 물을 사용하는 일상생활 모습과 전문적인 물의 정화 과정까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장면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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