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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으로 보는 우리 역사2 (훙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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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으로 보는 우리 역사2 (훙산문화)

: 훙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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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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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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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1.0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7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36쪽?
ISBN13 97911600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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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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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산문화의 북쪽 경계는 일반적으로 시라무룬강을 넘어 네이멍구 초원에 이르며 동쪽 경계는 이우뤼산을 넘어 시랴오강이 있는 서안 일대까지 다다른다. 남쪽 경계의 동쪽 끝은 보하이 연안, 서쪽 끝은 옌산산맥을 넘어 허베이평원 북부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의 훙산문화는 랴오허 일대를 모두 포함하며 연대는 기원전 8000~7000여 년으로 올라간다. 좁은 의미의 훙산문화는 네이멍구와 랴오닝성의 접경 지역인 츠펑, 차오양, 링위안, 카쭤, 젠핑 등을 중심으로 분포된 유적지를 말하며 연대는 기원전 3500년으로 올라간다. 훙산문화를 좀더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선훙산문화와 협의의 훙산문화로 나뉜다. 선훙산문화에는 샤오허시小河西문화, 싱룽와興隆窪문화, 차하이査海문화가 포함되며 후자에는 푸허富河문화, 자오바오거우趙寶溝문화, 훙산문화가 포함되고, 후 훙산문화로는 샤오허옌小河沿문화를 거론하는데 이들 사이에 계승과 공존·교차 등 다양한 관계가 존재함은 물론이다. --- pp.10-13「들어가는 말」중에서

적석총은 중국과 전혀 다른 묘제다. 적석총은 랴오허 일대에서 한민족의 터전으로 이동하지만 중원 지역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중국은 땅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시신과 유물을 안장하는 토광묘土壙墓가 주류를 이루었고, 주나라 때에 들어서야 비로소 나무로 곽을 짜서 묘실을 만드는 목관 묘가 유행했다.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풍습은 오랜 기간 변하지 않고 완고하게 그 민족 고유의 전통으로 내려온다. 특히 무덤은 지역 집단의 공통된 참여를 통해서 축조되므로 무덤의 성격에 따라 무덤을 만든 민족의 유사성을 구분할 수 있다. 중국과 동이족의 무덤이 원천적으로 다른 것은 이들 문명이 근원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어떤 민족이 타 민족을 정복했을 경우 선주민의 묘를 파괴하는 분묘 파괴 행위가 나타난다. 이것은 분묘가 자신과 선조와의 계승 관계를 확인하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훙산문화와 동일한 적석총을 채용한 나라는 고조선이다. 그러므로 고조선문화의 전 단계인 훙산문화는 동북아시아의 강대국가를 이룩했던 고조선의 선조들이 이룩한 문화다. 적석총은 한반도와 만주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한민족의 전형적인 무덤으로 고구려와 백제 초기까지 이어진다. 동이족의 근거지라고 간주되는 훙산 지역은 물론, 만주와 한반도에서 적석총이 계속 이어져왔다는 것은 민족이 계승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이족이 중국과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부단히 주장하는 이유다. --- pp.31-33「톺아보기: 적석총」중에서

훙산인들은 정신문화 범주에 속하는 옥이야말로 물질문화를 배척하고 정신문화를 중시하는 절대적인 표상으로 생각했다. 옥은 장식으로서 예술적 가치 이외에, 신분과 지위를 상징하는 정치적인 의미와 옥기를 매장해서 영생을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도 갖고 있다.……옥 문화는 일찍부터 한반도에도 전파되었다. 강원도 고성군 문암리 선사 유적지에서 ‘국내 최초의 신석기시대 결상이식(한쪽을 뚫은 옥 귀걸이)’이 발견되었다. 문암리 유적은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으로 알려진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유적과 비슷하거나 보다 오래된 것으로 훙산문화와 시기가 엇물린다. 이들 유적지에서 초기 신석기문화의 양대 토기로 인식하는 덧띠무늬토기와 빗살무늬토기가 함께 출토되는데,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관인 신희권은 차하이와 싱룽와에서 발견된 토기와 문양을 그려 넣은 기법이나 토기의 기형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1313번지에서 발견된 6,000여 년 전 신석기 무덤에서도 결상이식이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 패총에서 몸체 정면을 하늘을 향해 나란히 눕힌 동시대 사람 뼈 2구, 불 땐 자리가 발견되었는데, 인골은 손에 조개 팔찌를 차고 있었고 둥근 고리의 결상이식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뉴허량 지역의 신비의 왕국에서 발견된 결상이식과 같은 형태의 옥 귀걸이가 한반도 중부인 강원도를 비롯해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당대의 훙산문화가 한반도 전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단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 pp.39-40「톺아보기: 훙산의 옥 문화」중에서

빗살무늬토기는 랴오허 하류의 선양시 신러문화와 샤오주샨문화는 물론, 허베이성·산둥반도 등 넓은 지역에서 발견되며 네이멍구 지역과 러시아 연해주에서도 잇달아 발굴된다. 네이멍구 지역 훙산 유적인 싱룽와 유적 최하층에서도 빗살무늬토기가 대거 쏟아졌는데 이것들의 연대는 기원전 6200년경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서는 압록강·대동강·재령강·한강 등 서해안 일대와 두만강 유역과 동해안 그리고 남해안과 남해 도서 지방 등,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며 이들 토기의 시대 편년은 대체로 남과 북이 비슷하다. 특히 랴오허 유역과 한반도의 빗살무늬토기의 태토胎土 성분도 서로 비슷하다. 또한 초기 빗살무늬토기 유적에서 세석기나 타제석기가 마제석기와 함께 출토되고 있는 점도 주목 대상이다. 러시아 연해주의 카마 신석기 유적에서 발견된 토기도 기원전 4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반도의 첨저형尖底型 빗살무늬토기와 유사하다. 주로 청천강 이남에서만 출토되던 첨저형 빗살무늬토기가 연해주에서도 나왔다는 것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일대가 고대에 동일 문화권을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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