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의 탄생일화
그의 탄생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어떤 사신이 한밤중에 시흥군으로 들어오다가 큰 별이 어떤 집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 집을 찾아 나섰는데 때마침 그 집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사신은 이를 신기하게 여겨 아이를 데려다 길렀다. 이 아이가 커서 강감찬이된 것이다. 이 일화의 흔적은 낙성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낙성대(落星垈)라는 이름도 별이 떨어진 곳을 가리켜 지은 이름이다.
고려의 명재상, 강감찬
강감찬은 948년에 태어나 983년에 과거 시험에 합격했다. 승승장구하며 이름난 문신(文臣)이 되었다. 1018년, 거란족이 고려를 공격해왔다. 강감찬은 산골짜기에 군사를 매복시키고, 밧줄로 쇠가죽을 꿰어서 강물을 막아두었다. 그리고 거란군이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쇠가죽을 터뜨려 물을 한꺼번에 흘려 보냈다. 물살에 떠내려가던 거란군은 우왕좌왕하다 결국 고려군에 패배했다.
알고 가면 좋아요! 매복: 적의 상태를 살피거나 갑자기 공격하기 위해서 몰래 숨어있는 것 강동 6주: 고려 성종 때 설치한 6개의 성이다. 지금의 평안 북도 서북 해안 지대의 위치한 흥화진, 용주, 통주, 철주, 귀주, 곽주를 말한다. 소배압: 거란의 장군으로, 거란이 몽골족을 정벌할 때 공로를 세웠다. 거란이 고려를 첫 번째로 침입했을 때 거란군을 이끌었던 소손녕의 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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