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최고 제작비 투여!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해상 액션대작!
지구 전체가 물로 휩싸여 인류의 문명이 수중에 가라앉아 흙 하나 존재하지 않는 미래세계. 인류는 스스로 인공섬을 만들어 그곳에서 생활하지만 아무 생물도 살지 않는 바다 표면 위를 배회하면서 노략질을 하는 해적단인 스포커들에게 생존 위협을 받는다. 물만으로 이루어진 워터월드 생존자들의 유일한 희망은 전설로만 전해지고 있는 "드라이랜드"를 발견하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수상기지 마을에 뜨내기 방문객 마리너가 나타난다. 물물교환을 위해 마을에 들렀던 그는 악당 디콘 일행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러던 중 몸에 드라이랜드 지도가 새겨진 신비한 소녀와 그 보호자격인 미모의 여인을 구해준다. 디콘 일당은 이 소녀를 마리너로부터 빼앗아 드라이랜드를 독점하려 하는데…

케빈 레이놀즈 감독과 케빈 코스트너가 함께 한 작품으로 '판당고''로빈 훗'에 이은 세번째 작품이다. 당시 최고 주가를 올리던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하고 섹시한 매력의 진 트리플혼, 악역을 맡아 열연한 데니스 호퍼가 함께 한다. 당시 1억 7천 5백만 달러라는 최고의 제작비 투입으로 관심을 모은 이 작품은 '타이타닉' 이전에 최고 제작비로 완성된 영화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실제 바다 위에다 모든 세트를 장치하였으며, 제작팀들은 광범위한 새로운 지평을 미래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창조적인 해상 도시를 만들어냈다. 소문에 의하면 케빈 레이놀즈는 2주간의 촬영을 남겨두고 그만 두었고 나머지를 케빈 코스트너가 완성했다고 한다. 1996년 아카데미 음향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