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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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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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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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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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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11.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35쪽?
ISBN13 9791130811529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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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경북 포항 출생. 중국 난징대학교 중문과에서 고전희곡을 전공했으며, 위웨이민 선생의 지도 아래 「송원 남희(南戱) 곡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동대학교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중국 고전문학의 연구와 번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중국문학』(전 2권)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역대곡률논선』 『송원희곡사』 『중국 고대의 잡기』(공역) 『측천무후』 『6년 교육』 『장자내편역주』 『그림으로 보는 중국 연극사』 『초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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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아름다운 문학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그것은 무(無)에서 유(有)로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별이나 생명체의 탄생과도 같다.
천문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별은 자체에 생성된 중력으로 우주의 먼지와 가스를 빨아들여 탄생하는데 여기에 보통 수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문학작품의 탄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우리가 보는 중국문학도 긴 역사적 시기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완성되었고, 그 한 편 한 편의 작품은 작가가 설계한 길을 따라 탄생했다. 아울러 그 작품의 탄생에는 작가의 수양·경험·표현력 등의 요소들이 함께 녹아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통찰력과 예술성은 읽는 이에게 경이로움을 준다. 우리는 여기서 문학의 탄생을 보게 된다.
유구한 중국문학의 역사에서 『시경』 이전까지는 문학 탄생의 준비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갑골문·『주역』·『상서』 등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문학성이 『시경』의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시경』은 기원전 1100년에서 기원전 600년, 즉 서주(西周) 초기에서 춘추(春秋) 중기까지의 민가와 악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戰國) 말기에 나온 굴원(屈原)의 「이소(離騷)」는 남방의 민가를 토대로 ‘초사체(楚辭體)’라는 새로운 운문 형식을 탄생시켰다.
문학과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논어』·『노자』·『맹자』·『장자』 등도 이 무렵에 나왔다. 중국문학은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어떤 지역과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뛰어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후 중국문학은 이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여 내용과 형식을 완비해나갔다. 시는 고시(古詩)에서 5언과 7언의 정형화된 격식이 형성되었다. 또 이 시체(詩體)를 바탕으로 송·원대에는 사(詞)와 곡(曲)으로 발전했다. 소설은 시보다 발달이 늦었지만 위진남북조의 지괴(志怪)소설을 시작으로 당대에는 전기(傳奇)소설로 발전하고, 송대에 오면 본격적으로 백화(白話)소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명대에 우리가 잘 아는 『삼국연의』와 『수호지』 등의 장편소설들이 나왔다. 원대에 들어서야 체재를 갖춘 희곡은 잡극(雜劇)과 남희(南戱)를 시작으로 『두아원(竇娥寃)』·『서상기(西廂記)』·『비파기(琵琶記)』 같은 걸출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희곡은 명대에 전기(傳奇)로 발달하고 청대에는 경극과 지방의 다양한 연극으로 발전했다. 중국문학은 이런 긴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작품들을 탄생시켜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과의 지정학적 관계 때문에 일찍부터 중국문학 작품을 받아들여 감상하고 연구해왔다. 중국문학 관련 연구가 날로 풍성해지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좀 더 근원적으로 중국문학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했으며, 그 작품들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언급이 드물었다는 점이다.
이 책은 ‘탄생’이라는 주제로 중국문학 전체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고자 하였다. 즉 중국문학의 폭넓은 작가와 작품을 통해 중국문학이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물론 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서도 문학이 탄생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겠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중국 문학가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도출해낼 때 좀 더 설득력을 갖게 되리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탄생’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첫째는 기원적인 측면이다. 즉 생명체나 문학의 기원 내지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국문학은 상고 시기 백성들이 노동에서의 피곤함을 잊기 위해 부른 가요나 춤에서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다. 중국 학자 류다제(劉大杰)의 『중국문학발전사』(1997)는 예술의 기원이 노동에서 시작되었다고 했고, 우리나라에서 나온 중국 문학사 관련 저술들은 대부분 『시경』과 『서경』에서 중국문학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또 몇 년 전에 나온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鹽野七生)의 『문학의 탄생』(2009)도 그리스·로마 시기의 문학부터 서술하고 있어 이런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는 현재적인 측면이다. 즉 생명체와 문학은 고대에서 지금까지 계속 탄생되고 있다는 점이다. 별은 지금도 우주에서 끊임없이 탄생되고 있고, 생명체 역시 지금도 계속 탄생되고 있다. 이 개념으로 보면 문학도 고대에서 지금까지 계속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발생학적 측면과 현대적인 측면이라는 두 개념을 축으로 중국문학이 어떻게 발생했고, 발생한 이후에는 또 어떤 경로로 문학작품을 탄생시켰으며, 또 이로 어떤 문학 탄생 관련 주장들이 나왔는지를 탐구한다.
제1부는 기원적 측면의 논술로, 중국문학이 어떻게 발생하였는지를 탐구해본다. 이를 위해 『시경』 이전에 나온 문헌인 갑골문·『주역』 등에 반영된 문학성을 통해 중국문학이 어떻게 발생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제2부는 현재적 측면의 논술로, 훌륭한 문학작품의 탄생에는 작가의 수양·경험·표현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들이 문학작품의 탄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본다. 제1장은 작가의 수양을 가정교육·개인 수양·과거시험·주유천하로 나누어 이것이 중국 문학가들의 문학 창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제2장은 작가의 경험을 이별·유배·망국·좌절·은거로 나누어 이런 경험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어 훌륭한 작품의 탄생으로 연결되었는지 살펴본다. 제3장은 작가의 표현력으로 문학작품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문학작품의 창작 과정에서 제기된 문학 탄생 관련 주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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