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뿐 아니라 성경은 먼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그 다음은 그리스도가 사람이 되셨음을 말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심은 참으로 비밀이다. 우주 안에, 이 땅에서 2천년 전에 삼십 삼 년반의 인생을 사신 그러한 분이 계신다. 오늘날 당신이 신약의 복음서들을 읽어보면 이 기록들이 매우 기이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천지의 창조주께서 어느 날 실제로 사람이 되셔서 멸시받는 땅 나사렛의 한 가난하고 비천한 목수의 가정에서 성장하셨다는 것을 조용히 고찰해본다면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를 깨달을 것이다. 만유의 창조주께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것처럼 잠시 이 땅을 방문하신 것이 아니었다. 이보다 그분은 이 땅에서 삼십 삼년 반의 인생을 사셨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장막 문에서 쉬고 있었을 때 세사람이 찾아왔는데. 그 중 둘은 천사였고, 세 번째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2천년 전에 육신이 되어 사람이 되셨다는 것만 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방문하러 오셨다. 아브라함은 그분의 발을 씻어드리고 고운 밀가루와 송아지로 그분을 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