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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들은 여행 가서 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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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들은 여행 가서 뭘 먹을까?

: 대한민국 숨어 있는 맛집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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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53g | 152*210*30mm
ISBN13 9788959136674
ISBN10 895913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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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전주보다도 진주가 더 오래되었다고들 한다. 진주는 전주보다도 좀 더 구체적인 전승 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비빔밥은 다섯 가지 나물을 기본으로 육회와 고추장을 올려 칠보화반(七寶花飯) 또는 꽃반이라 불리며 궁중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라는 설과 임진왜란 때 진주성싸움에서 부녀자들이 간편하게 지어 나른 밥이 진주비빔밥이라는 설이 있다. 진주의 유명한 비빔밥집으로 대안동 중앙시장 안에 있는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을 꼽을 수 있다. 두 곳 모두 비빔밥과 육회를 낸다. 비빔밥과 육회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흔히 비빔밥 하면 채소를 많이 넣고 고추장을 버무려 먹는다고 하지만, 진주비빔밥도 함평비빔밥도 육회가 빠지지 않는다. 고기가 빠진 비빔밥은 고추장이 없는 비빔밥만큼이나 허전하다. 중앙시장의 천황식당을 찾아갔다. 시장통 사거리에 터를 잡고 있는 천황식당은 건물부터 특이하다. 한국전쟁 직후에 지은 건물로 지붕의 물매가 가파른데, 처마의 차양이 따로 없다. 천황식당은 1927년에 진주 대방네에서 시작되었고 중앙시장으로 옮겨와 현재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p.「PART 01 | 002 한국의 맛이 한데 담겨 있는 색도 고운 한 그릇을 보았는가 / 비빔밥

식당은 시간이 멈춘 듯 허름한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유년 시절 고향을 찾은 기분이다. 삐거덕거리는 식당 문을 열어젖히면 홀은 테이블 3개, 12명이 간신히 앉을 자리다. 식자재도 의자 위에 놓여 있고 손때 묻은 공중전화가 여태 걸려 있으니 깔끔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냥 되돌아 나올지도 모른다. 얼마 전 주인은 식당을 세련되게 꾸미려고 큼직한 꽃그림 벽지로 도배했지만 촌스런 볼거리만 더할 뿐이다. 솔직히 난 이런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토속음식을 접하기 전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이기 때문이다. 국수는 홀에 자리 잡는 것보다 쾌쾌한 방에 엉덩이를 붙이고 머슴처럼 먹어야 제맛이다.
개그우먼 김신영을 빼닮은 사장님은 후덕한 표정만큼이나 친절하고 정이 넘친다. 벽에 붙은 메뉴판에는 5,000원을 넘는 음식이 없다. 서민들의 한 끼 식사로 손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4,500원짜리 꼴두국수.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시절, 메밀을 이용한 국수를 하도 먹었더니 꼴도 보기 싫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꼴두국수는 고추장을 푼 메밀칼국수로 보면 된다. 메주를 푼 정선의 콧등치기국수가 텁텁하고 담백하다면 꼴두국수는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거기다 호박을 숭숭 썰어넣고 감자, 깨소금, 김가루를 뿌려 화려함을 더했다. 국물 맛이 개운한 이유는 듬뿍 올린 다진 마늘 때문이다. 젓가락으로 휘저으니 기다란 두부가 걸린다. 콩의 담백한 맛이 메밀과 어우러져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거친 면발은 강원도 사람의 성격을 닮았는지 뚝뚝 끊어진다.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도 즉석에서 무쳐주기 때문에 고소하다. 젓갈 하나 들어가지 않는 김치는 개운하다 못해 짜릿하다. ---p.「PART 03 | 007 한국의 누들로드, 이색 국수집을 찾아서 / 국수」

돈사돈에는 다른 곳과 다른 콘셉트가 있다. 보통 돼지고기를 먹으러 가면 삼겹살 을 사람 수에 맞춰 2인분, 3인분으로 주문하는데 이곳은 ‘근’으로 고기를 시킨다. 주문함과 동시에 근으로 썰어져 나오는 고기의 두께는 무려 4~5cm. 듬직한 고기 덩어리를 통째로 은은한 연탄불에 구워 담백함은 살리고 기름기를 빼면서 육즙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게다가 종업원들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먹기 좋게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님이 가위와 집게에 손이라도 댈라치면 어느새 종업원이 달려와 뺏어든다. 단지 손님의 수고스러움을 덜어주기 위함이 아니라 전문적인 노하우로 고기의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돈사돈의 근고기는 제주에서 직접 잡은 질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해 맛이 더욱 뛰어나다.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은 제주도 별미인 ‘멜젓(멸치젓갈)’으로 잡아준다. 제주의 음식에서 멜(멸치)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대멸(7.7cm 이상)이 멜젓의 원료가 된다.
---p.「PART 04 | 013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떠오르는 감칠맛 /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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