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타이베이에서 출생하였으며 타이완 원주민인 핑둥 커지아?東客家 후손이다. 타이완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에서 법학 석사를,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에서 법학 박사를 마쳤다. 일찍이 국립 정즈대학교政治大學校(정치대학교)와 둥우대학교東吳大學校(동오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지냈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WTO 수석 법률 고문, 대륙위원회, 공평위원회, 국가안보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2000년 민진당民進黨이 처음으로 집권했을 때 양안 관계 업무를 전담하는 대륙 위원회의 주임으로서 4년 임기를 채웠고, 2004년 이후에는 입원위원과 행정원 부원장을 맡았다. 2008년 민진당이 침체기로 접어들었을 때 주석이 되어 민진당의 재기를 이끌으며며 2012년 타이완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통 후보가 되었다. 선거 후에는 [재단법인 샤오잉小英 교육기금회]를 설립하여 소외계층의 학업보조, 청년논단, 지역사회 조성 등의 일을 추진했다. 2014년에는 세 번째로 민진당 주석에 취임, 2016년에는 민진당 총통으로 출마하여 타이완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되었다. “나는 민중의 힘을 찾으러 가야 했다. 그 힘이야말로 타이완의 가장 진실한 힘이기 때문이다.”
역자 : 박진영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후 북경 어언문화대학과 천진 재경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극적 심리학: 당신이 미치지 않았는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모든 기업은 개미에게 배워라』, 『누군가 당신의 방황을 함께 하기를(출간예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