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폴 에반스는 데뷔작인 ‘크리스마스 상자’를 쓸 당시만 해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르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부모의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관한 잔잔한 그의 이야기는 전국 각 서점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그 이후로 리처드는 세 편의 작품을 더 썼고 그 작품들은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픽션과 논픽션 작품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역사상 몇 안 되는 작가로 주목받는 그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1998년 미국 어머니 도서상, 2회에 걸친 세계 이야기상 1등상, 2005년 〈로맨틱 타임즈〉 주관 최고의 여성소설을 수상했다.
역자 : 허지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 수학하였으며 현재 영불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비드 카라의 프로젝트 3부작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시로 프로젝트』 『모르겐스테른 프로젝트』, 파리누쉬 사니이의 『나의 몫』, 장 자크 상뻬의 『뉴욕의 상뻬』, 아멜리 노통브의 『생명의 한 형태』 『왕자의 특권』 『겨울 여행』, 안나 가발다의 『아름다운 하루』 『위로』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