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9세에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한 이창열 박사가 자신이 공부할 때를 되돌이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인상 깊이 남을 수 있고 생각의 자유로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그의 첫 작품을 내어 놓았습니다.

이창열 박사는 이화여대 재임 시절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신 이어령 교수님의 바로 옆 방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어령 교수님의 저서 ,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그 책 속의 "완구 없는 역사" 라는 글은 일본이나 서양에는 역사적으로 어린이 장난감이 놀랄 수준으로 발달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렇다 할 어린이 장난감이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없다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것이라고 이어령 교수님께서는 갈파하셨습니다.

이창열 박사는 "하버드 박사에게 배우는 슈퍼과학"을 준비하면서 이어령 교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어린이에게 최고의 혜택이 돌아 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버드 박사에게 배우는 슈퍼과학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은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과학은 상상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지식을 나열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 과학 도서처럼 지식을 나열하지 않습니다.
나열된 지식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영재는 답을 아는 아이가 아니라 문제를 아는 아이입니다.
한자, 영어 등을 먼저 아는 아이를 영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은 답을 아는 아이일 뿐 문제를 아는 아이가 아닙니다. 답이 무엇인지 모르면 답을 찾을 수 있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면 희망이 없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의 자유로운 상상과 문제 제기력을 위해 나왔습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신 이어령 교수님의 저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라는 책의 개정 증보판이 몇 해 전에 나왔습니다. <br/><br/>그 책에 "완구 없는 역사"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서양에는 역사적으로 어린이 장난감이 놀랄 수준으로 발달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렇다 할 어린이 장난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없다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것이라고 이어령 교수님께서는 갈파하셨습니다.<br/><br/>최근 우리나라에 학습 만화가 많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학습적인 내용을 익히게 된다는 점을 부각되면서 아동 도서의 한 장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학습 만화가 어린이를 위한 수준 있는 학습 내용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문성과 교육 철학이 있는지, 자녀 교육의 일부를 맡길 수 있는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br/><br/>하버드 박사에게 배우는 슈퍼과학 은 전문성과 교육철학을 갖춘 책으로 자부하며 여러분 자녀에게 인상 깊이 남을 수 있고 생각의 자유로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