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자정 실천안을 발표했다. 자정 실천안의 주요 내용은 ‘가맹점 100개 이상 대형 브랜드는 가맹점사업자 단체 구성’, ‘물류마진에서 러닝(정률) 로열티로 수익구조 전환’, ‘필수물품 지정 최소화’, ‘가맹본부 등록요건 강화’, ‘가맹점주 피해보상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 등이다. 점주들이 본사와 대등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 채널을 일원화하고, 본사 수익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드러내며, 점주의 필수구매 부담을 줄여 자율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 Part 1. 2018년 뜨고 지는 업종? 다점포율에 물어봐~ 中
2017년에 점주들로부터 ‘앙코르’를 가장 많이 받은 프랜차이즈는 어디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업종별로 디저트, 김밥, 생활용품, 스크린야구, 힐링카페 등은 뜨고 편의점, 피자, 커피전문점, 외식, 패스트푸드, 주점, 저가 주스 등은 지는 흐름이다. 다점포율이 감소한 업종이 증가한 업종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자영업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엿보인다.
- Part 1. 2017년 뜨고 지는 아이템? 다점포율에 물어봐~ 中
2018년에도 치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치킨의 주 수요층인 1인 가구 증가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치킨의 라이벌인 피자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피자 시장의 침체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영향이 적잖은 것으로 분석한다. 1인 가구가 식사를 위해 배달 주문을 하기에 피자는 레귤러 사이즈라도 가격이 2만 원이 훌쩍 넘고 양도 많은 데다, 다음 날 남은 피자를 데워 먹어도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치킨은 2만 원 이하인 데다 ‘1인 1닭’이 가능한 편이고, 남기더라도 다음 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이내 원래의 맛을 되찾는다.
- Part 2. 핵심 콕! 귀에 쏙! 업종별 트렌드 中
‘무점포’ 트렌드가 이제 막 시작됐다면, ‘무인 점포’ 트렌드는 2017년부터 광범위하게 본격 확산되고 있는 메가 트렌드다. 2018년에는 최저임금 최대 인상 영향으로 더욱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무인 점포 트렌드의 최전선은 단연 편의점이다.
- Part 3. 자고 나면 천지개벽 시장은 지금 中
전문가들은 이제 ‘후기 자본주의’ 시대인 만큼 후기 마케팅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하면 후기 마케팅을 잘할 수 있을까. 우선 평점이 높다고 안주하지 말고 사소한 후기에도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요기요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업체라도 ‘소스가 너무 달다’, ‘포장 상태가 좋지 않다’ 등 지적사항이 꼭 나온다. 역삼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처음에는 후기를 통해 지적받는 게 기분 나빴지만, 지적사항을 개선하려 노력하니 더 많은 단골이 생겼다’고 한다”며 전했다.
- Part 3. 자고 나면 천지개벽 시장은 지금 中
숏테일 경제 현상을 자영업 트렌드와 연결해 보자. 일단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해서 장사하거나, 또는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상인’이라면 숏테일 경제 현상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인기상품을 화면에 전진 배치하거나 팝업광고 형태로 띄우는 식으로 큐레이션 마케팅을 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 Part 3. 자고 나면 천지개벽 시장은 지금 中
대만에는 조식을 파는 프랜차이즈가 적잖다. ‘라야버거’는 원래 햄버거를 파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지만 아침에는 대만 사람들이 즐겨 먹는 또띠아빵 형태의 ‘딴삥’을 판다. 시간대별로 메뉴를 차별화해 조식과 중·석식 시장을 모두 잡으려는 전략으로, 대만 전국에서 700여 개가 성업 중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아침 식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조식 전문 프랜차이즈를 특화해봄직하다.
- Part 4. 세계에서 본 한국의 내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