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중급 문법 단계를 끝마치고 고급으로 올라가기 전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준을 맞췄다. JPT 800점 이상의 고득점이나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이 문법·독해에 대비하기 위한 수험서로서의 기능도 고려했다.

각 과의 구성은 지문의 길이에 따라 크게 단문(短文), 중문(中文), 장문(長文)의 세 파트로 나누고, 각 파트는 10-15개 정도의 다양한 테마로 묶어 놓았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문장의 길이에 따른 집중력을 키워 누구나 금세 문장을 읽는 요령을 터득하는 독해 입문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PART 1.단문]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운 테마의 짧은 지문이다.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뛰면 위험하다. 본 운동을 위한 준비운동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머리를 움직여 보자.

[PART 2.중문]
독해는 문장 길이만큼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PART 1에서 워밍업으로 유연해진 머리에 집중력을 불어 넣는 단계다. 서서히 집중력을 늘리는 연습을 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맥이 복잡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주제를 찾는데 힘이 빠진다. 문맥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연습하는 단계다.

[PART 3.장문]
긴 문장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최종단계이다. 글이 길면 길수록 문맥을 놓치기 쉽다. 글의 주제와 핵심어를 파악하고 추려내는 연습을 하는 단계다. 긴 뉴스 보도문을 듣고 몇 자로 요약하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듯, 긴 글을 빨리 읽고 그 주제를 파악하는 하는 것은 많은 집중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각 지문을 여러 번 소리 내어 가볍게 읽으며, 대강의 줄거리를 파악한다. 읽으면서 눈에 띄는 단어나 관용구를 먼저 체크하고 마지막에 전체 글을 한 문장씩 꼼꼼하게 살펴 읽는다. 각 지문에는 「핵심 포인트」를 달아 쉽고 빠르게 문장을 파악할 수 있는 독해의 요령을 간추려 놓았다. 이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지문을 정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