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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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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의 힘

: 경제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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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10g | 153*224*30mm
ISBN13 9788935207763
ISBN10 893520776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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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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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의 기본구조는 이렇다. 일단 기준 환율과 범위를 정한다. 예를 들어 달러당 1,000원을 기준 환율로, 범위를 900~1,100원으로 정하는 식이다. 그리고 이 범위 내에서 실제 환율이 결정되면 가입 기업은 상대방으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 1달러당 10원을 받는 식이다. 이 같은 조건으로 100만 달러어치 계약을 체결했다면 기업은 1,000만 원(100만 달러 X 10원)을 벌 수 있다.
문제는 환율이 900원 밑으로 고꾸라지거나 1,100원 이상으로 폭등할 때다. 우선 환율이 900원 밑으로 고꾸라지면 이 계약은 무효가 된다. 즉 환율이 700원이나 800원이 되면 계약을 맺은 기업은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돈도 받을 수 없다. 통상적인 통화선물에서는 환율이 얼마로 떨어지든 정해진 환율대로 달러를 팔 수 있어 가입 기업이 그만큼의 이익을 보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반면 1,100원 이상으로 오르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장 환율이 얼마든 계약액의 3배에 대해 시장 환율과 1,100원의 차이를 상대방에게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르면 이 기업은 계약액 100만 달러의 3배인 300만 달러에 대해 시장 환율 1,500원과 계약된 1,100원이 차이인 400원을 지급해야 한다. 300만 달러에 400원을 곱하면 12억 원이 된다. 환율이 400원 오르면서 무려 12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통상적인 통화선물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그저 환차익을 못 누리는 선에서 그치지만 이 계약에서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도록 돼 있다.
결국 키코에 가입한 기업이 돈을 벌 수 있을 때라곤 환율이 정한 범위 내에서 결정될 때뿐이다. 그 이하로 하락하면 계약이 무효가 돼 전혀 돈을 벌 수 없고 반대로 범위를 넘어 환율이 크게 오르면 계약액이 갑자기 3배로 커지면서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
특히 더 큰 문제는 계약기간 동안 매달 결제가 이뤄지도록 한 시스템에 있다. 1년 만기 계약을 체결했다면 12번의 결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환율이 1년 내내 900~1,100원 사이에서 안정되면 매달 1,000만원을 벌 수 있지만, 1년 내내 환율이 1,500원을 유지하면 매달 12억 원을 상대방에게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계약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이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기업의 투기적 자세 때문이었다. 즉 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않고 정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돈을 벌기 위해 기업들은 이 같은 계약을 했다. 미래 받을 수출대금을 현재 환율로 고정시켜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통화선물 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계약한 것이다. 이에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감수한 채 무리수를 둘 수 있었다.
물론 모든 기업이 투기를 위해 키코 계약을 한 것은 아니다. 계약의 위험성을 모른 채 일반적인 통화선물인줄 알고 계약했거나, 키코 판매를 대행한 은행들로부터 강매를 당한 곳도 있었다.
특히 그 누구도 키코가 이 같은 위험을 불러올지 예상하지 못했다. 기업들이 키코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모두가 환율이 안정되거나 혹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발 금융위기 폭발이란 복병이 터졌고 이에 따라 키코는 극도로 위험한 상품이 됐다. 피해가 터진 뒤 키코 계약을 한 업체는 총 600여 곳으로 집계됐고 이들의 피해액은 2008년 11월 현재 4조 5,000억 원에 달한다. ---‘경제 지식 02 | 아무도 몰랐다. 키코가 폭탄일 줄...|키코’ 중에서

신문이나 TV에 워낙 자주 인용돼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용어가 된 환율은 미국 달러나 일본 엔 등 외국통화와 비교한 우리 화폐의 가치를 뜻한다. 달러당 환율이 1,000원이라면 1달러와 1,000원이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서 환율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면 1,000원을 주고 1달러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1,500원은 줘야 1달러를 얻을 수 있게 된다. 1달러를 얻기 위해 500원을 더 줘야 하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원화가치가 내려갔다는 의미다. 즉 환율 상승은 원화가치 하락을 뜻한다.
반대로 1,000원이던 달러당 환율이 900원으로 내려가면, 1달러를 얻기 위해 1,000원이 아닌 900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원화가치가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즉 환율 하락은 원화가치 상승을 뜻한다.
지난해 환율은 경제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2008년 달러당 환율은 한때 1,500원을 넘어서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2007년 말 달러당 936.10원과 비교하면 70퍼센트 가까이 원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환율 상승은 여러모로 경제에 큰 부담이었다. 우선 기업들의 부품 수입 부담이 커졌다. 100만 달러어치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이라면 달러당 936.1원이던 2007년 말에는 원화로 9억 3,610만 원만 준비하면 됐다. 하지만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자 같은 100만 달러어치 부품 수입을 위해 준비해야 할 돈이 15억 원으로 크게 늘게 됐다. 1년 사이 5억 원 이상을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또 외화부채를 갖고 있는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커졌다. 100만 달러 빚을 갖고 있는 기업이 10퍼센트인 10만 달러를 이자로 지급한다면 환율이 936.1원일 때는 9,361만 원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르면 준비해야 할 이자는 1억 5,000만 원으로 급증하게 된다. 특히 이자만 내지 않고 채무 전체를 상환해야 할 지경에 이르면 그 부담은 천정부지로 높아진다.
이처럼 환율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을 ‘환차손’이라 한다. 부품 수입기업이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5억 원, 외화부채를 갖고 있는 기업이 추가로 내야 하는 이자 5000만 원, 기러기 아빠가 매달 추가로 보내야 하는 돈이 바로 환차손이다.(후략) ---‘경제 지식 23 | 널뛰기 하는 환율, 외화환차손 부른다|환차손’ 중에서


끼워팔기는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우선 여러 상품을 묶어서 파는 ‘묶기bundling’가 있다. 두 번째로는 ‘요구 끼워팔기’란 것이 있다. 특정 프린터에는 특정 잉크만 사용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프린터를 판매함으로써 이 제품이 사용되는 기간 잉크도 함께 판매하는 효과를 낸다. 프린터에 잉크를 끼워 파는 셈이다. 간혹 무척 낮은 가격의 프린터를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일단 싼값에 프린터를 판매한 후 잉크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자는 판매 전략이 숨어있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위’도 비슷한 경우다. 위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것도 요구 끼워팔기에 해당한다.
카드 선할인도 끼워팔기의 일종이다. 선할인은 신용카드 가입을 대가로 일단 50만 원 정도 자동차 가격을 할인 받은 뒤 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포인트로 50만 원을 갚아나가는 식이다. 하지만 이 정도 포인트를 만들어내려면 엄청나게 많이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결국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차도 팔고 계열 카드사 신규고객도 유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끼워팔기는 독점기업의 시장 침투에 악용되기도 한다.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윈도우즈 프로그램에 MSN 메신저를 끼워 판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려 했다. 이처럼 끼워팔기는 부작용이 많다. 이에 공정위는 기업들의 석연찮은 끼워팔기에 대해 제재하고 있다. ---‘경제 지식 50 | 1+1은 결국 끼워팔기?|끼워팔기’ 중에서


평소 집에서도 술을 즐기는 애주가 한성민 씨. 한 씨는 별 약속이 없는 날이면 집에서 혼자 맥주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소맥’을 마신다. 톡 쏘는 기분과 함께 목을 타고 넘어가는 묵직한 맛은 다른 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맥만의 매력이다. 이 맛에 중독된 한 씨는 이제 웬만해서는 소주와 맥주를 따로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소주가격이 2배로 올라버렸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한 씨는 대형 마트에서 소주를 마음 놓고 구입하기 어려워졌다. 예전처럼 소주를 박스째 카트에 실었다간 아내의 따가운 눈길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내는 다만 예전처럼 맥주를 사는 데는 별 말을 하지 않는다. 맥주 가격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물건을 사려면 반드시 같이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인스턴트 커피와 프림, 책상과 의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품관계를 두고 ‘보완관계’라 하며 해당 상품은 보완재라 불린다.
한 씨 사례에서 소주와 맥주는 보완관계에 있다. 이는 소주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갑자기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소주 가격이 상승하면 소주 수요와 함께 맥주 수요도 따라서 줄게 된다. 이전과 같은 비율대로 마셔야 하는데 소주 소비가 줄었으니 그에 따라 맥주 소비도 감소하는 것이다. 즉 소주 가격이 오르면 한 씨는 보완관계에 있는 맥주를 덜 사게 된다.
만일 모든 사람이 소맥을 즐겨 소주와 맥주가 완전한 보완관계에 놓인다면 소주 가격 상승은 맥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주 가격 상승에 따라 소주 수요가 감소하면 이에 따라 맥주 수요가 줄고 이는 맥주 시장가치를 떨어트려 결국엔 맥주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두 상품이 보완관계에 있으면 어느 하나의 가격 상승은 다른 제품의 가격 하락을 유발한다.
---‘경제 지식 79 | 소주 가격이 오르면 맥주 소비가 늘어날까?|보완재, 대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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