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목수 일기
eBook

목수 일기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0,500
판매가
10,5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3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4.7만 단어, A4 약 88쪽?
ISBN13 9788952239044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올레 토르스텐센
Ole Thorstensen
1965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기능장이자 목수인 저자는 오슬로에서 1인 건축목공회사를 25년 동안 운영해왔다. 주로 개인 주택과 관련된 작은 건축 프로젝트를 맡아 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단한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축목공 공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플하면서도 감탄스럽게 전한다. 약 130년 된 다락을 개축해달라는 주문 전화를 받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다락방이 완성되어 주인이 발을 딛는 순간까지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손에는 상처가 난다. 피와 땀이 있고 갈등도 있다.
하지만 책 전반에는 직접 몸과 손을 써 다락을 완성해가는 기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동시에 저자는 노동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다. 그렇게 저자는 편리성만을 좇는 세태 속에서 육체노동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되새겨준다.
1965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기능장이자 목수인 저자는 오슬로에서 1인 건축목공회사를 25년 동안 운영해왔다. 주로 개인 주택과 관련된 작은 건축 프로젝트를 맡아 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단한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축목공 공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플하면서도 감탄스럽게 전한다. 약 130년 된 다락을 개축해달라는 주문 전화를 받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다락방이 완성되어 주인이 발을 딛는 순간까지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손에는 상처가 난다. 피와 땀이 있고 갈등도 있다.
하지만 책 전반에는 직접 몸과 손을 써 다락을 완성해가는 기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동시에 저자는 노동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다. 그렇게 저자는 편리성만을 좇는 세태 속에서 육체노동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되새겨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겐 직원도 없고, 사무실이나 부지도 없다. 공구와 연장은, 습기와 한기에 취약한 건축자재들과 함께 집 안 창고에 보관해둔다. 나사못, 일반 못 등 잡다한 도구들은 다락방에 넣어둔다. 공구와 연장은 내 몸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을 조심스레 잘 다룬다는 것은 내가 하는 일과 그 일에 대한 지식, 그리고 나 자신을 존중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 p.9

서류 작업은 언제나 되돌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완수하기가 불가능할 경우 언제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서류 작업과는 판이하다. 건물을 지어 올리다가 한 구석이 이가 맞지 않는다고 건물을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새로 지을 수는 없는 일이다.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부담하려는 고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는 설계도를 보며 완공된 건물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이때 설계도는 영화 시나리오와 같다. 나사못과 일반 못의 개수를 세고, 건축자재의 길이와 너비를 재고, 일하는 시간을 계산한다. 머릿속으로는 이 건물을 어떻게 지을까, 영화처럼 장면들을 상상해본다. 고객들은 완성된 결과물에만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들은 목수가 완성한 결과물을 보며, 목수가 그 과정을 설명해줄 때 더욱 잘 이해한다. --- p.17~18

나는 마음속에 있는 말을 거르지 않고 하는 편이다. 가끔은 남들 앞에서 고개를 빳빳이 치켜들고 굽신거리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다. 나는 이미 세월이라는 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자기 사업을 하려면 스스로를 상품으로 생각하고 팔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예전에는 이처럼 전술적인 태도, 바꾸어 말하자면 아부와 아첨에 기대어 돈을 벌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할 경우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여기저기서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 나를 속이려는 사람들을 만나본 후에는 생각을 바꾸었다. 나는 건축업계에서 하나의 상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 p.53~54

건축목공 공사에서 기초 공사는 눈에 잘 띄지도 않고 흔히 지저분하고 구차한 일이라 여긴다. 하지만 바로 그 작업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건축목공기사의 능력이 결정되기도 한다. 즉 기초 공사를 얼마나 잘해내느냐에 따라 담당 기사가 능력 있는 목수인지 아니면 소위 입만 살아 있는 전문가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건물을 뜯어내고 제대로 뒤처리를 할 수 있는 건축목공기사는 대개 그다음 과정 일도 문제없이 잘해낼 수 있다.
요리사, 목수, 농부, 어부 등 실용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본 요소에 충실하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현학적인 엘리트가 될 수는 없다. 적어도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기준을 두고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건축목공기사들은 견습생 시절에 기초 공사부터 인테리어 공사까지 모두 섭렵한다. 그들은 거칠고 굵직한 일을 하며 그것이 지저분하고 구차한 일이라 여기는지, 또는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이라 여기는지 심리 진단을 거치기도 한다.
이것은 우리 사회를 반영하는 초상화라고 할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차츰 사라져가고 있다.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점점 옅어져가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서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을 배제해버린다. 지저분한 것들과 먼지,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것들과 점차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다.
--- p.87~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