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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정가인하 EPUB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
eBook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

[ EPUB ]
리뷰 총점9.1 리뷰 4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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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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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4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3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96쪽?
ISBN13 978899594011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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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도 타이밍이 필요하다. 멈칫거리면 늦는다. 생각하고 주저하는 시간은 짧지만, 후회는 길었다. - 공포의 괄약근 선전포고 中 -

아마도 예전에는 하늘과 인간의 소통은 당연한 상식이었을 것이다. 왈가왈부할 만한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일상이고 생활이었을 것이다. 인간이 인간의 능력을 과신하면서 신들이 떠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하늘을 저버리지 않았고, 그래서 하늘과의 삶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리라. - 와하카에 내린 푸른비 中 -

슬프고 속상하면 춤을 추면 된다. 생각이 많으면 춤을 잃어버리고, 리듬을 놓쳐버린다. 날 듯이 추어라, 노래하듯 추어라. 생각을 멈추고 춤추듯이 살아가라. - 춤을 춰라, 카를로스처럼 中 -

아무리 좋고 좋아도 떠남의 설렘만 못한 것. 확보된 행복보다 불안정한 미래가 더 짜릿한 것. 나그네의 유전자를 가진 이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 춤을 춰라, 카를로스처럼 中 -

여행은 늘 외롭고 그리운 시간이다. 혼자여서 외롭고, 가족이 그립고, 집에 두고 온 것이 아쉽다. 그런 나그네들은 이런 한줌의 대화가 간절하다. 비슷한 처지, 비슷한 외로움을 마주보며 두런두런 시간을 응시하는 순간. 이 순간이 사실 여행의 클라이맥스라고 그때 나는 생각했다. - 쇠고기 다시다로 채식주의자를 속이다 中 -

‘내일 당장 죽는다면?’ 그 후로 이런 질문이 끝없이 나에게 쏟아졌다. 그리고 나는 그 해답으로 지금 이곳에 와 있다. 죽음이 오기 전에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떠남’이었다. - 결국 코파캐니언에서 눈물을 흘리다 中 -

사랑은 그렇게 일렬종대로 번호를 부르는 군인처럼 일방적으로 흘러간다. 2번은 3번을 향하고, 3번은 4번을 향한다. 그리고 2번과 3번은 곁에 있어도 절대 마주보지 않는다. 서로 마주보는 일은 기적처럼 힘들다. - 내일은 없어! 지금 미치도록 추는 거야 中 -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그만큼 무서웠지만, 이 정도면 최악의 상황이 되더라도 너무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어쨌건 내가 그린 인생의 설계 도면인 것이다. - 떠나면 죽어, 과테말라 대참사 中 -

여행 중 최고는 사람을 향해 가는 여행이다. 거대한 산맥보다 더 장엄하고, 한낮에 퍼붓는 소나기보다 더 예측하기 힘들다. - 문 좀 열어주세요, 제발! 中 -

참 다양한 사람이 자신의 소신대로 고집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지구가 넓고, 깨알처럼 많은 사람이 산다는 건 신나는 일이다.-과테말라의 대장금, 수라간을 장악하다 中 ?

적을 때는 적게 보는 것이다. 그것도 본질적 자연이다. 날씨 탓을 하지 않는 것. 몇 달 동안 내가 성숙해진 유일한 점은 ‘까불지 말고 자연에 순응하라’ 정도가 아닐까? - 세묵 참페이로 가는 길 中 -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어리석었던 것이다. 이 정도는 충분히 해낼 힘이 나에게도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저승이 아닌 이승에 발을 디뎠다. 아, 살았다. 그 한없이 고마운 순간을 실감하기 위해 마구 바닥을 밟았다. - 죽음 전방 30미터, 살아야 한다 中 -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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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신고와 사망 신고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없다. 대부분 부모가 해주고 자식이 해준다. 단 두 줄의 기록으로 ‘살아 있었음’을 증명한다는 건 억울하고 서러운 일 아닌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라는 노랫말도 있지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먹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사는 게 아니다.
살아 있다는 건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다. 만날 수 있는 사람만 만난다면 삼분의 일은 죽은 삶이다. 만나고 싶은 사람만 가려서 만난다면 그 또한 완전한 삶이라 보기 어렵다. 죽기 전에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들. 그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내가 정말로 살아 있는지 혹은 어느 순간에 죽었으면서도 살아있는 척 연기를 하는지 확인하는 검증 절차다.
입국심사대 앞에 서 있는 이 유쾌한 젊은이의 배낭을 샅샅이 들출 필요는 없다. 그가 꺼내 보여주는 진기한 만남의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익숙했던, 그래서 구겨졌던 삶의 자존심을 일부나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와 우리가 살아서 만나는 이 항구의 이름은 그래서 ‘희망봉’이다.
주철환(이화여대 교수, 전 MBC PD)
나에게 여행의 정의란 과거 대서양 저편을 지나던 범선의 고향, 부둣가를 산책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여행의 추억은 늘 좌판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 것과 거짓 향수(鄕愁), 두 가지뿐이었다. 여행을 통해 축적되었을 무수한 경험들을 내 자신에게 되돌려줄 기회도 갖지 못하고.
박민우의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읽다가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그가 겪은 모든 사건 사고들과 연민을 주는 해학, 저돌적인 감수성이 얼마나 싱싱하고 생생한지, 또 얼마나 필요하고 불가결했는지…. 조금 지나고 나서는 내 자신이 미워 죽는 줄 알았다. 왜 나는 이 친구처럼 여행의 순수한 열광 한 번 갖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까지 비겁하게 마른 땅만 골라 디뎠을까. 그래도 다행인 건, 숭고한 현자들의 참선 같은 여행 가르침에도 꿈쩍 않던 나의 나태가 비로소 진짜 여행을 맛보았다는 것이다. 이 친구의 방법대로 여행을 떠나면 두 배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걸 배웠다는 것이다

이충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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