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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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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 민음사 | 1997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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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1716
ISBN10 893742171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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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셰익스피어 (1564~1616)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비교적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엘리자베스 여왕 치하의 런던에서 극작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1616년 고향에서 사망하기까지 37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희곡들은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세계 문학의 고전’인 동시에 현대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4대 비극’인 『햄릿Hamlet』, 『오셀로Othello』, 『리어 왕King Lear』, 『맥베스Macbeth』는 ‘세계 문학의 절정’이다. 그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인 『리어 왕』은 절대적인 허무와 강렬한 고통의 체험을 그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신의 섭리를 통한 어떠한 구원의 빛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극의 비극’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모든 권위를 잃고 광기에 휩싸인 리어 왕과 자식의 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는 눈먼 글로스터가 만나는 장면은 셰익스피어의 연극 중 가장 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장면으로, 인간 존재의 연약하고도 잔혹한 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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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이 다음에 죽었어야 했을 사람이다.
그런 말에 맞는 때가 있었을 터인데.
오는 날과, 오는 날과, 오는 날이,
이렇게 답답한 걸음으로, 하루, 하루,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어 가는구나. 그리고 우리의 모든
지난 날들은 우리 바보들이 한줌 흙,
죽음으로 가는 길을 밝혀 주었도다.
꺼져라, 꺼져라, 짧은 촛불이여 !
인생이란 걷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
불쌍한 배우처럼 주어진 시간 동안
무대에서 활개치고 안달하다,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네.
그것은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
소음과 광기로 가득 차 있으나,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 p.155
맥더프; 무절제한 방탕은 인간성이 폭정으로 행운의 옥좌를 졸지에 비우게 하고, 많은 왕들을 몰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것을 자신이 갖는데 두려워하지는 마십시오. 왕자님은 쾌락을 충분히 은밀히 즐기고도 차가운 것처럼 보일 수가, 세상 눈은 그런 식으로 가릴 수가 있습니다. 원하는 여자들도 얼마든지 있지요.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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