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 앞에는 배우, 교수, 문화 행정가, 마라톤 마니아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최근에는 '걷기 전도사'라는 애칭이 하나 더 붙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후 2005년에 마라톤 풀코스를 첫 완주했으며 지금까지 3회를 완주했다.
그러나 마라톤은 필요 이상의 어려움을 나에게 주었다. 그래서 그보다 나은 운동이 없을까 생각 중에 성기홍 박사의 마사이워킹을 접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걷기가 본격적인 운동으로 인정받기 이전부터 나는 걷기의 힘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나는 올바른 걷기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이론과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서부터 잃어가던 건강을 다시 회복하며 청년시절의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
걷기는 힘이다. 특히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우리 주변에 많은 국민들이 걷기의 힘을 인지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나 역시 걷기를 통해 신체와 두뇌가 건강해지는가를 몸소 깨닫고 있다.
그리고 이제 성기홍 박사는 마사이워킹, 힐링워킹을 넘어서 에코힐링워킹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걸어라.
자연 속에는 힘이 있고, 활력이 있고, 생명이 있다.
나는 지금도 꿈꾸고 있다.
우리 서울에도 자연이 있고 그 자연을 생명으로 하는 국민이 있고, 그 국민들이 자연을 벗삼아 건강을 다시 되찾기를 꿈꾼다. 그 희망을 나는 성기홍 박사의 에코힐링워킹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던 나는 걷기운동에 예전부터 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주변 이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가족에겐 건강이 제일 중요하며, 건강에는 걷기가 제일 좋다.’
돌아보면 젊은 시절엔 그 혈기 하나만을 믿고 온 에너지를 쏟으며 학업과 일에만 매진했다. 오십 줄에 들어선 지금 역시 예민하고 까다로운 정치 문제에 촉각을 세우느라 내 건강을 챙기는 일은 여전히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를 대며 이제껏 멀쩡했는데 내 건강에 설마 무슨 일 있으랴 낙관하고만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몸에서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혈압수치가 예전 같지 않은 건 물론이고 불면증에 두통까지 심심찮게 찾아왔던 것이다. 그러던 차 신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명이 운동 부족으로 사망하고 피로, 무력감, 심장 질환 등 운동 부족에 따른 질환으로 3천만 명이 사망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발표를 읽게 되었다. 남의 일이 아니었다.
건강에 대한 이런 불안감으로 처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성기홍 박사의 에코힐링워킹이었다. 하루 30분이라면 빠듯한 스케줄로 숨 가쁜 나에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고, 걷기 연구에 매진하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과학적 토대에 믿음이 갔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해 전부터 걷기운동의 붐이 일면서 도시 곳곳에서 걷기 대회가 열리곤 한다.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걷기 클럽이 생겨나는가 하면, 공인 걷기 지도자 양성교육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몰린다는 보고를 들은 바도 있다. 이미 한참 전부터 걷기의 운동 효과가 입증된 서양 의학계에서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약이 아닌 걷기를 처방하고 있으며, 하루 30분 산책으로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걷기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고 나서 매일 30분 에코힐링워킹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후로는 눈에 띄는 효과가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고마웠던 것은 불명증이 사라진 것이다. 내 아내는 운동을 시작한 뒤로 내 얼굴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다고도 말한다. 시간이나 자금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으니 이웃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에코힐링워킹을 알게 된 뒤로 하루 중 30분의 걷기 운동은, 나에게 달콤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돼주고 있다.
정두언 (국회의원)
005년 가을, 유럽의 걷기 운동을 취재하고 돌아온 성기홍 박사를 만났다. 그때 그는 내게 유럽에서 보고 들은 자료들을 토대로 직원들의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한 건강 걷기 계단을 제안했다.
나 또한 우리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2007년에 들어서자마자 본사 건물 계단을 직원을 위한 운동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조명을 밝게 하고, 공기정화시스템을 가동하여 '웰빙계단'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그로부터 시작하여 2007년 7월에는 200여 명의 직원 중 40퍼센트가 계단을 이용하게 되었다. 70대인 윤영환 회장도 8층 집무실까지 계단을 이용해 오른다. '직원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고, 이를 위해 회사가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금연운동과 함께 시작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서로 눈인사를 하게 돼 직원들간 인적 유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의 평가다.
우리 대웅제약의 이 건강 계단 걷기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에코힐링워킹을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 회사에 이러한 새로운 아이템을 준 성기홍 박사의 아이디어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온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에코힐링워킹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해 본다.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