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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 비즈니스 협상(선데이 타임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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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 비즈니스 협상(선데이 타임스 3)

: 순진한 이대리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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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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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4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5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1쪽?
ISBN13 978899181459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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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비드 올리버(David OLIVER)
인사이트 마케팅사의 마케팅 디렉터이자 비즈니스 협상 전문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협상가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언론매체에 협상과 판매기술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현재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것을 토대로 협상 워크숍과 영업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정정한
1999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하여 현재 기업자문본부의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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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사로잡혀 집어든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의구심을 품게 될 것이다. '과연 협상이 나에게 필요한 기술인가?' 그것은 상업적인 의미의 협상만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상은 협상으로 촘촘히 채워져 있다. 매일 우리 주변에서는 넓은 의미의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4p. 들어가면서>

사무기기나 식품 등 구체적인 제품이 협상 대상일 때는 인쇄물이 없어도 괜찮다. 가격에 대한 감각을 갖기가 쉽기 때문이다. 반면에 연구비나 컨설팅 등 물건이 아닌 서비스의 경우는 다르다.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그것이 비싼지 싼지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루 컨설팅 비용으로 20만 원 또는 200만 원이라고 쓴 견적서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어떤 느낌이 드는가. 채소를 살 때와는 달리 구매자는 연구비나 컨설팅 비용을 비교하고 측정할 만한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이것이 정말로 합리적인 가격인지 그들은 좀처럼 알 수 없다.
그럴 때 구매자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속은 게 아닐까? '하며 불안해 하기 십상이다. 이때 인쇄된 자료를 보이면 상황은 급반전 된다. <34p, 2장.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때로는 상대방이 예상외로 많은 권한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것은 그들이 실제로 그 정도의 권한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다. 여러분 스스로 상대방이 그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협상 테이블에서의 힘은 그렇게 양분된다.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주도권을 쥐느냐, 빼았기느냐를 판가름 짓는다. <61p, 3장. 이기는 협상의 기본원칙>

"더 이상 협상할 여지가 없군요."
이렇게 말하는 구매자가 있다. 판매자에게 압박을 주어서 가격을 깎으려는 속셈이다. 속으로는 '가격 인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협상은 이것으로 끝내버리겠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위협하는 것이다. 판매자는 이런 말을 들으면 압박감을 느끼고 위축되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깎아주게 된다. 그러나 구매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여러분의 입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면 반대로 상대방이 위축될 것이다.
기억해두라. 위축되어 당황하면 판매자는 가격을 깎아줄 수 밖에 없고, 구매자는 가격을 올려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해보자.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이 협상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협상이 깨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해보지 않겠습니까?" <106~107p, 5장. 상대를 알면 결코 지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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