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교수법을 몇 년 전부터 대학 수업에 적용하면서 클래스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월등히 높아졌고 수강생들의 탈락률도 현저히 떨어졌다. 학생들의 강의평가도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고 학생과 교수간의 관계도 친밀해졌다. 질문을 꺼리던 학생들이 휴식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며 질문하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되었다. 학생들의 토론과 의사소통의 기술도 날로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다. 한 학기동안 하브루타식 토론에 참여하면서 소그룹 멤버들은 서로 친구처럼 친해지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었다.
2016년도에는 백석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의 후원으로 저자를 포함하여 6명의 교수들(기독교학부 3명, 사회복지학부 3명)이 교수법연구회를 만들어 하브루타 교수법을 연구하였고, 6명 모두가 각자의 클래스에 하브루타 교수법을 성공적으로 접목하였다. 교수법연구회의 연구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16년 가을 학기와 2017년 봄 학기에는 연구의 책임을 맡았던 저자가 백석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주관하는 모임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하브루타 교수법을 도입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의 여러 교수들이 하브루타 수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브루타 수업 방법을 좀 더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저자는 <하브루타 교수법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경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고,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성서학 석사(Th.M.),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 (생명의말씀사, 2015), <온전한 사람 (영성편)> (생명의 샘, 2017)을 집필하였고, 2014년도에 한국연구재단의 저술출판분야에 선정되어 집필한 <구약성경에서 배우는 설교 수사법> (과제번호: 2014S1A6A4027097)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그 외에 약 20여 편의 KCI급 논문을 출간하였다.
한국개혁신학회 구약학회 회장직과 한국구약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들 학회 외에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개혁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성경해석과 적용방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에스라 연구소>와 산하 연구소인 <하브루타 교수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