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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2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2

: 삼고초려

중국 역사와 함께 읽는 처음 삼국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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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617g | 190*258*20mm
ISBN13 9788953331938
ISBN10 89533319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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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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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조조는 관우를 곁에 두자 기분이 좋았어요. 관우가 살 큰 집을 주고,
황금과 화려한 비단도 내렸어요.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자들도 관우에게
보냈어요. 그러나 관우는 선물과 여자 들에게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조조는 관우의 낡은 옷이 신경 쓰였어요. 그래서 새 옷을 선물했지만,
관우는 헌 옷 위에 새 옷을 입었어요. 조조는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알고 보니,
헌 옷은 유비가 관우에게 선물한 것이었어요. 관우는 유비를 향한 충성심으로
헌 옷을 계속 입었던 거예요. 조조는 관우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어요.


세 번째 찾아간 길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어요. 제갈량은 여전히 소식이 없었지만 유비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다시금 제갈량을 만나기 위한 길을 나섰어요. 이번에는
관우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유비는 고집을 꺾지 않았어요. 유비 삼 형제가
다시 길을 떠났지요. 유비가 제갈량의 집에 도착했을 때, 제갈량은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유비는 제갈량을 깨우지 않았어요. 몇 시간이나 한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기다렸지요.

드디어 제갈량이 눈을 떴어요. 유비는 겸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자신과
함께하며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제갈량은 어지러운 세상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지요. 유비는 또다시 머리를 숙이며 부탁했어요.
“선생이 세상에 나가지 않으면 불쌍한 백성이 다 어찌 되겠습니까?”
유비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어요. 유비의 눈물에 제갈량은 마음이
움직였어요. 그래서 유비와 함께 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이처럼 인재를
얻기 위하여 세 번을 찾아가 노력한 유비의 이야기는 ‘삼고초려’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장비가 말꼬리로 먼지바람을 일으켰어요
장비는 군사들을 데리고 ‘장판교’라는 다리가 있는 숲속으로 향했어요.
조운을 찾아 나선 것이었어요. 만약 조운이 배신했다면 한주먹에 때려눕힐
작정이었어요. 우거진 숲으로 들어서자, 장비가 명령을 내렸어요.
말꼬리에 나뭇가지를 매달고 달리라고요. 말꼬리에 나뭇가지를 매달고
달리자 뿌연 먼지바람이 일어났어요. 적에게 군사가 적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한 속셈이었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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