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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영어책

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영어책

: 영어권 문화와 역사로 익히는 ‘이야기 영어 공부법’

이철재 | 이랑 | 2018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7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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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91g | 147*212*30mm
ISBN13 9788998746438
ISBN10 899874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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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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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스는 분명 방금 치른 대통령 취임식이 ‘역사적으로 크게 기억할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하려던 것이지, ‘이제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라고 하려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아 참석하고 나와 자랑스러운 마음에 올린 트위터에 방금 끝난 취임식이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Historical)’는 이야기를 굳이 거창하게 남길 이유는 없다. 지금껏 미국 대통령 45명이 치른 취임식 중 특히 기억에 남을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말하려면 Historical이 아니라 Historic을 썼어야 하는 것이다. 일국의 교육부 장관 후보가 Historical과 Historic을 구별 못해 온 국민을 상대로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으니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은 이 기회에 사람 하나 망신 주자고 작정하고 덤벼든 것이다. --- p.35

Drone(드론)은 우리 모두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비행 물체’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 이 단어의 본래 의미는 ‘수개미’ 혹은 ‘수벌’이다. 개미와 벌의 수컷은 무위도식하면서 오로지 여왕과 짝짓기를 하는 한 가지 목적으로 태어나고 살아간다. 이들은 공중으로 높이 올라 그중 끝까지 여왕을 따라 가는 수컷이 그 영광을 차지한다. 그래서 여왕개미와 수개미는 날개가 있다.
고대 영어 Dran 혹은 Dr?n에서 나온 이 단어의 본 의미는 ‘(쉬지 않고 나는) 우웅 하는 소리’이다. 수벌과 수개미들이 떼를 지어 공중으로 올라갈 때 이런 소리가 나고, 원격 조종 비행 물체도 이런 소리가 나서 모두 드론이라 부르나 보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드론이 무엇이냐 물으면 수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벌써 단어의 새로 생긴 의미가 본래 의미보다 강해지고 있다. --- p.58

불규칙 복수형은 아니지만 어디다 S를 붙여야 할지 애매한 단어들이 있다. 군대의 참모총장이나 미국 대통령의 비서실장은 ‘Chief of Staff’라고 하고, 때로 하이푼(Hyphoon)을 붙여 ‘Chief-of-Staff’라고 쓰기도 한다. Chief는 ‘우두머리’라는 뜻이고 Staff는 ‘직원, 참모’라는 뜻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은 람 이마뉴엘 (Rahm Emanuel)이었다. 그가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하자 오바마는 임시 비서실장을 뽑아 1년 정도 근무시키다 정식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했다. 그러자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오바마를 못마땅해하던 도날드 트럼프는 “대체 비서실장을 얼마나 자주 갈아치울 것이냐”라는 트윗을 하면서, ‘Chief of Staffs’라고 복수형을 썼다. 이건 틀린 영어이다. 참모총장이나 비서실장의 복수는 맨 끝에 S를 붙이지 않고 Chief에 S를 붙여 ‘Chiefs-of-Staff’라고 한다. Of는 전치사이니 복수형이 없고, 직원이나 참모를 복수화하려는 게 아니라 그 우두머리를 복수화하려는 것이니 Chief의 뒤에 S를 붙인다. --- p.82

법대에서 나의 지적재산권법 교수님은 법전 해석을 할 때 “이 단어의 선행사(Antecedent)가 어떤 단어죠”라고 묻는 경우가 많았다. 법전이라는 것이 단어 하나에 따라 해석이 하늘과 땅처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선행사를 집어내는 사람은 수많은 학생들 중 늘 한국에서 선생님께 손바닥 맞으며 문법 공부한 나였다. 원어민이 대부분인 그 수업에서 선행사가 무엇인지조차 그 시간에 교수님이 따로 설명해서 알게 된 사람도 꽤 있었다. 자연히 도서관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노라면 수업 시간에 나를 눈여겨봤던, 미국에서 나고 자란 같은 반 친구들이 가끔 내게 법전을 가져와 “이거 무슨 뜻이니” 하고 물었다. 그러면 나는 모든 삽입구들을 손으로 가리고 우선 주어와 동사부터 찾으라고 말한 뒤, 그 뒤에 목적어를 찾고 그 뒤에 관계절을 찾고, 관계절을 이끄는 관계대명사의 선행사를 찾으며 해석해 주었다. --- pp.93~94

기숙사 로비에서 감자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내 룸메이트가 들어오다 말고, “You, couch potato”라며 내게서 먹을 것을 뺏고 나를 잡아끌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그때는 엉겁결에 쫓아 나가 한참 걷다 들어왔는데 나중에 룸메이트에게 “너 아까 날 뭐라고 불렀니”라고 물어보니 룸메이트가 막 웃으며, “Couch potato. You are becoming a potato(네가 감자가 되어가고 있잖아)”라고 했다.
“내가 감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거실에 놓는 의자 중 한 사람이 앉도록 된 것을 ‘Arm chair’라고 하고, 둘이 앉는 것을 ‘Love seat’, 여러 명이 앉도록 된 것은 ‘Sofa’ 혹은 ‘Couch’라고 한다. 그럼 한 가지 문제는 풀었다. 내가 카우치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니 카우치 뭐뭐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럼 Potato(감자)는 무슨 뜻일까? 감자칩을 먹고 있었다고 감자라고 부르나’ 그게 아니었다. 감자처럼 배가 똥똥하게 나온 사람들을 우스갯소리로 ‘Potato’라고 한다. 내가 주말에 운동도 하지 않고 카우치에 누워 감자칩 먹으며 텔레비전만 보고 있으니 ‘Couch potato’의 전형이었던 것이다. --- p.220

‘Damn’은 ‘신의 저주가 내리라’라는 다소 끔찍한 욕이 줄어서 된 말이다. 영어권에서는 ‘God’ ‘Jesus’ ‘Hell’ 등을 감탄사나 욕설에 섞어 쓰는 것을 불경스럽게 여긴다. 아무리 불경스러운 말이라도 쓰는 사람들은 다 쓰고 살지만 그래도 장소를 가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어의 ‘아휴, 제발 좀’이라고 짜증 섞인 말을 할 때 ‘For God’s sake’ 혹은 ‘For Christ’s sake’라는 말을 쓰는데 이도 한 단계 낮춰 ‘For Pete’s sake’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Pete’는 피터의 애칭으로 예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뜻한다는 설이 있다. --- pp.239~240

우리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 저녁을 먹다 보면 으레 여러 정치 이야기로 넘어간다. 밥 먹으며 듣다 나중에 진력이 나면 나는 은근히 짓궂은 마음이 동하여 동네 사람들과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그들과 말싸움을 벌이며 Devil’s advocate을 자처한다.
꼭 나처럼 짓궂은 마음에서가 아니라 뭔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할 때 손을 들고 이야기하면 그것도 Devil’s advocate이 된다. 법대에서 판례들을 읽고 와서 토론을 벌일 때 어린이 유괴 사건이라든지, 성희롱 사건, 잔인한 살인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의견을 낸다. 이때 그래도 피고의 편에 서서 한마디 하면 이 경우도 Devil’s advocate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럴 경우는 대부분 ”Let me be a devil’s advocate(제가 Devi’s advocate이 될게요)”라면서 말을 시작할 것이다.
--- p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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