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나포니카 테라(Nyanaponika Thera)는 테라와다 불교를 현대적 감각으로 명쾌히 해설하는 불교지성인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속명(俗名)은 시그문드 페니거(Siegumund Feniger)로 1901년 독일 하나우(Hanau)의 유태계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세가 되기 전에 스스로의 확신으로 불교인이 되었다. 1936년 독일을 떠나 스리랑카로 가서 최초의 유럽 대륙 출신 테라와다 불교 승려인 냐나틸로카 마하테라(Nyanatiloka Mah?thera,1878~1957)의 문하에서 출가하였다. 저자는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제6차 결집(1954~1956)에 참가하였으며, 스리랑카 캔디(Kandy)의 불교출판협회(Buddhist PublicationSociety, BPS)의 공동 창립자로서 오랜 기간 회장과 편집장으로 봉직했다. 1994년 93세의 나이로 입적할 당시 아마라푸라(Amarapura) 종단에서 4명의 살아 있는 법보(法寶) 가운데 한 분이었다. 대표적인 영어저서로는 이 책을 비롯하여 The Heart of Buddhist Meditation(Kandy: BPS, 2012), The Vision of Dhamma(Kandy: BPS, 1986) 등이 있다.
김한상(金漢相)은 서울 태생으로 1993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학사로 졸업하고, 2013년 스리랑카 켈라니야 대학(University of Kelaniya)의 빨리·불교학 대학원(Postgraduate Institute of P?li and Buddhist Studies)에서 석·박사로 졸업하였다. 역서로 『마라의 편지』(서울: 고요한 소리, 2011), 『초전법륜경』(서울: 행복한 숲, 2011), 『마하시 사야도의 12연기』(서울: 행복한 숲, 2014), 『니까야와 아비담마의 철학과 그 전개』(서울: 동국대학교 출판부, 2014), 『빨리어의 기초와 실천』(서울: 씨아이알, 2015)이 있으며, 초기 불교 및 테라와다 불교와 관련된 많은 논문들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