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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1
중고도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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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492g | 130*224*30mm
ISBN13 9788937460852
ISBN10 893746085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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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출간하는 결정판 텍스트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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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인규
1885년 영국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버지와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넷째로 태어났다. 심약한 아이였던 로렌스는 가난과 가정의 불화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렵게 공부하여 교사가 되었다. 1912년 어머니를 여읜 뒤 대학 시절의 은사의 아내이자 6살 연상이었던 독일 여인 프리다 위클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1914년 결혼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더 이상 독일인 부인과 함께 영국에 머물 수 없게 된 로렌스는 이탈리아 등을 떠돌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자전적 소설로서 작가의 내면적 갈등이 잘 표현된 『아들과 연인』(1913)은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상당 분량이 삭제된 채 출판되었다가 1992년 무삭제판이 출간되었다. 1915년에 발표한 『무지개』 역시 성(性) 묘사가 문제되어 곧 발매 금지를 당하였다. 다음 해에 완성하여 1920년에 예약 한정판으로 낸 『사랑하는 여인들』에서도 로렌스는 남녀 관계의 윤리 문제에 천착하였다. 만년에 피렌체에서 자비로 출간한 『채털리 부인의 연인』(1928) 역시 외설 시비로 오랜 재판을 겪은 후 미국에서는 1959년에, 영국에서는 1960년에야 비로소 무삭제판의 출판이 허용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 외 작품으로 『아론의 지팡이』, 『캥거루』, 『날개 돋친 뱀』, 『역사, 위대한 떨림』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코니의 남편 클리퍼드 경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어 절름발이에 성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그는 육체적 관계보다 정신적 통제와 질서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아내 역시 그러한 생활에 만족하도록 이끈다. 코니는 클리퍼드를 비롯한 그 주변의 지성적 남성들에게 무의식적인 반감을 보이고 체념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코니에게 우연히 만난 사냥터지기 멜러즈는 전혀 다른 종류의 남자로 다가온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그의 모습을 목격한 코니는 그의 부드러운 몸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주는 감동을 느낀다. 코니와 멜러즈는 이후 숲 속에서 만나 성적인 결합에 이른다. 둘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코니는 정신주의적 삶의 허위를 깨닫고 그것이 산업 체제의 냉혹함과 불가분의 것임을 인식하게 된다. 코니가 언니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마을에는 채털리 부인과 사냥터지기의 염문이 퍼지고, 임신한 것을 확인한 코니는 마침내 클리퍼드와 결별할 결심을 한다. 그러나 클리퍼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코니와 멜러즈는 이혼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로 헤어져 있기로 한다. 작품은 재회를 기다리며 멜러즈가 코니에게 쓴 편지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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